양삭산수갑계림, 중국 양수오 시골 마을 자유여행- 광시 13

중국 광시성 양수오(양삭)에 도착한 여행자 이썬은 버스 터미널에서 구이린(계림) 공항으로 가는 버스 티켓을 미리 구매한 후 발이 가는 대로 그냥 돌아다녔다.
그런데 양삭산수갑계림이라는 양수오(양삭)에 왔음에도 불구하고
양수오(양삭)의 번화가를 걷는 것은 그리 큰 감흥이 없었다.
그래서 시골 여행을 하기로 결정한 이썬.
중국에서 자유롭게 오토바이를 빌릴 수 있는 곳이 많지 않은데...
양수오(양삭)에서는 띠엔동이라고 불리는 전기 스쿠터를 쉽게 빌릴 수 있었다.
오토바이를 타고 여행하는 것을 좋아하는 이썬은 물 만난 물고기처럼 돌아다녔다.
그러다가 만난 가이드 할머니는 정말로 인상 깊었다.
중국어를 못한다고 이야기를 해줘도 계속해서 중국어로 떠드는 대부분의 중국인과 달리
영어로 친절하게 설명을 해주는 가이드 할머니...
사진도 열심히 찍어주시고
가이드비를 10위안만 받으신다.
관광업에 종사하는 중국인들이 이 할머니에게 배웠으면 좋겠다.
할머니,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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