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최초의 여성 영화감독 박남옥을 조명하다 | 국립극장 기획공연 '명색이 아프레걸'
Автор: 국립극장 National Theater of Korea
Загружено: 8 янв. 2021 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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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를 앞서간 여성, 한국 최초의 여성 영화감독 박남옥
우리 역사상 가장 비극적인 시대인 동시에 봉건적인 사회 분위기 속에서 새로운 예술이 발아했던 한국전쟁 후, 그 격동의 시절 등장한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 영화감독 박남옥에 주목한다. 박남옥은 생후 6개월 된 아기를 업은 채 수많은 배우, 스태프의 점심밥까지 손수 차려가며 훗날 한국영화계의 한 획을 그을 영화 '미망인'을 남겼다. 그녀는 시련과 절망 속에서도 자신이 동경하던 영화를 포기하지 않고 ‘레디-고!’를 외쳤다. 비록 시대와는 불화(不和)했지만 자신의 실패가 언젠간 누군가에게 큰 길이 되어줄 것이라 믿었다. '명색이 아프레걸'에서는 영화 '미망인'을 만들어 가는 과정과 박남옥이 촬영기사 김영준과 함께 찾아가는 자신의 과거와 현재의 이야기를 담아냈다. 그 시절의 진솔한 풍경 뿐 아니라 예술에 대한 욕망과 현실, 그리고 모성 사이에서 갈등하고 분열되어 가는 그녀의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다.
김광보 연출, 고연옥 작가가 국립극장 기획공연 '명색이 아프레걸'에서 다시 뭉친다.
'인류 최초의 키스' '발자국 안에서' '프로즌' '주인이 오셨다' '웃어라 무덤아' 등 탄탄한 화제작을 남긴 최고의 연극 콤비 김광보 연출과 고연옥 작가가 '명색이 아프레걸'을 통해 다시 한 번 호흡을 맞춘다. 두 예술가는 동시대 사회에서의 현안, 사회문제를 작품 속에 깊이 있게 투영하면서도 연극적 재미를 동시에 갖춰 관객들을 매료하며 발표하는 작품마다 신선한 바람을 일으킨다. '명색이 아프레걸'은 9년 만에 국립극장 전속단체 국립창극단·국립무용단·국립국악관현악단이 합동으로 참여하여 완성도 높은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그들이 보여줄 박남옥의 이야기는 여성서사라는 좁은 의미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한국전쟁 후 그 혼란 분열 속에서 끌어올린 우리의 정신과 가치는 무엇이었는지 돌아보게 할 것이다.
#국립극장 #기획공연
'명색이 아프레걸'
2021.1.20(수)-2021.1.24.(일)
국립극장 달오름극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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