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보] 합참 “북 주장 ‘우주발사체’ 남쪽으로 발사” / KBS 2023.08.24.

[앵커]

북한이 군사정찰위성으로 추정되는 우주발사체를 발사했습니다.

지난 5월 첫 발사를 했다가 실패한 뒤 85일 만인데요.

자세한 발사 내용 국방부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박찬 기자, 자세한 소식 전해 주시죠.

[리포트]

네, 합동참모본부는 오늘(24일) 새벽 3시 50분 쯤 북한 평안북도 동창리 일대에서 남쪽방향으로 발사 돼 이어도 서쪽 공해 상공을 통과한 북한 주장 우주발사체 1발을 포착했다고 밝혔습니다.

합동참모본부가 탄도미사일이 아닌 우주발사체라고 밝힘에 따라 북한이 주장해온 군사정찰위성 발사로 추정됩니다.

군사정찰 위성을 위한 발사체라면 지난 5월 31일 군사위성 만리경 1호를 탑재한 천리마 1형이라며 우주발사체를 발사한지 85일 만입니다.

당시 북한은 2단 추진체 문제로 발사에 실패했다고 인정한 바 있습니다.

아직 해당 발사체의 발사 성공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그제 북한은 오늘 0시부터 오는 31일 0시 사이 인공위성을 발사하겠다고 일본 해상보안청에 통보했는데요.

서해상 2곳과 필리핀 동쪽 태평양 해상 1곳을 위험 수역으로 설정하기도 했습니다.

이곳은 우주발사체 추진체 등이 낙하할 것으로 예상되는 곳들로, 지난 5월 말 군사정찰위성 발사 때와 일치합니다.

북한 측의 공식 발표는 아직 없는 상태지만, 그동안 북한은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 담화 등을 통해 재발사를 공언한 바 있습니다.

다시 한번 말씀드립니다.

합동참모본부는 오늘(24일) 새벽 3시 50분 쯤 북한 평안북도 동창리 일대에서 남쪽방향으로 발사 돼 이어도 서쪽 공해 상공을 통과한 북한 주장 우주발사체 1발을 포착했다고 밝혔습니다.

합동참모본부가 탄도미사일이 아닌 우주발사체라고 밝힘에 따라 북한이 주장해온 군사정찰위성 발사로 추정됩니다.

지난 5월 31일 군사위성 만리경 1호를 탑재한 천리마 1형이라며 우주발사체를 발사한지 85일 만입니다.

아직 해당 발사체의 발사 성공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다만 그제 북한은 오늘 0시부터 오는 31일 0시 사이 인공위성을 발사하겠다고 일본 해상보안청에 통보한 바 있습니다.

지금까지 국방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편집:김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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