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의사일정 놓고 국방위에서 '별'들의 설전 / YTN

[앵커]
오늘(8일) 국회 국방위원회에선 내년도 예산안과 의사일정 등을 놓고 여야가 고성과 삿대질을 주고받으며 정면충돌했습니다.

4성 장군 출신 김병주 의원과 3성 장군 출신 한기호 의원이 서로에게 얼굴을 붉히는 상황까지 연출됐는데요.

불과 얼마 전 여야가 합의한 신사협정이 무색해진 당시 모습, 직접 보시죠.

[기동민 / 더불어민주당 의원 : 아니 민주당이 회의를 보이콧 한 것도 아니고 밖에서 대기하고 협상을 진행하고 있는데.]

[한기호 / 국민의힘 의원(국방위원장): 아니 간사가 보이콧도 한다고 했단 말이야!]

[설 훈 / 더불어민주당 의원 : 뭔 소리를 하는 거예요! (한기호 의원 : 뭐라고!) 뭐라고! 말이 되는 소릴 해!]

[한기호 / 국민의힘 의원(국방위원장) : 말도 안 되는 소릴 하고 있어!]

[한기호 / 국민의힘 의원(국방위원장) : 나한테 안 한다 그랬잖아!]

[성일종 / 국민의힘 의원(국방위 여당 간사) : 나한테도 안 한다고 그랬잖아요. 전화했을 때!" (한기호 의원 : 왜 거짓말해!]

[김병주 / 더불어민주당 의원(국방위 야당 간사) : 거짓말 아닙니다! 예산안 오늘 하게 되어 있는 거 안 됐기 때문에 어떻게 할지 우리 논의하고 의견을 준댔잖아요.]

[성일종 / 국민의힘 의원(국방위 여당 간사) : 김병주 간사님, 양심을 가지고 얘기하세요.]

[김병주 / 더불어민주당 의원(국방위 야당 간사) : 무슨 양심! 진짜 거짓말하지 마세요!]

[한기호 / 국민의힘 의원(국방위원장) : 김병주 당신 같은 사람들이 있어서 문제야!]

[김병주 / 더불어민주당 의원(국방위 야당 간사) : 위원장님은 거짓말하고 있어요!]

[한기호 / 국민의힘 의원(국방위원장) : 한입 가지고 두 얘기 하고 말이야.]

[김병주 / 더불어민주당 의원(국방위 야당 간사) : 진짜로 한입 갖고 두말하는 건 위원장님입니다. 에이고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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