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커메진 진하해수욕장 모래..주민은 '울상'
Автор: 존티비JONTV
Загружено: 20 мар. 2025 г.
Просмотров: 2 018 просмотров
(앵커)
지난해 진하해수욕장 개장을 앞두고
울주군이 해변에 모래를 깔았는데
이 모래의 품질을 두고 주민들의 반발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울주군이 이 모래를 다시 걷어 냈는데요.
그런데 주민들은
모래를 걷어낸 지 8개월여가 지났지만
아직까지 모래 상태가 여전하다며
불만의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박영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해수욕장 백사장에 시커멓고 날카로운 돌조각들이
눈에 띄게 섞여있습니다.
지난해 6월 진하해수욕장 개장 전
울주군이 새로 모래를 가져와 깐 모습입니다.
회야강 하구에 퇴적모래가 쌓여
배가 지나다니기 힘들다는 진하어촌계의 민원을 받고
울주군이 해당 모래를 준설해 진하해수욕장에 포설한 겁니다.
당시 주민들의 거센 반발로 울주군은 개장 하루 전
7천만 원을 들여 해당 모래를 다시 회수했습니다.
(스탠드업) 지난해 해수욕장 개장 전 울주군이 해당 모래를 회수했지만
백사장엔 아직도 시커먼 모래들이 남아 있습니다.
모래 회수 이후 8개월여가 지났지만
주민들은 울주군이 모래를 완전히 회수하지 못한 탓에
아직까지도 비가 오면 시커먼 모래들이 올라온다며
불만의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일각에선 해당 모래에 금속과 돌이 얽혀 있어
주조 공정에서 사용하는 주물사가 아니냐는
의혹도 나오고 있습니다.
(싱크) 진하리 주민 (음성변조)
거기 이물질 같은 것들이 전부 자석에 붙었어요. 그 자리(회야강 하구)는 그런 돌이 나올 자리가 아니거든요. 일각에서는 그 모래가 다른 (품질이 낮은) 모래로 둔갑을 해서 들어왔다...
하지만 울주군은 해당 모래 성분 검사 결과
해당 모래가 회야강 하구의 모래와 유사한 모래이며
유해성이 없다는 검사 결과가 나왔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싱크) 울주군 관계자 (음성변조)
그거에 대해서 시료 채취를 좀 한 다음에 검사를 별도로 했었는데, 거기 있는 토사가 맞다고 결론이 나왔어요.
이후 진하해수욕장 모래에 대한 울주군의 별다른 대답이 없자
지난해 10월 주민들은
모래를 포설한 담당 부서를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수사 결과가 어떻게 나오느냐에 따라 해당 부서는
해수욕장의 이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의거해
처벌받을 수도 있는 상황.
하지만 올해 초 인사이동으로 부서 직원들이 뿔뿔히 흩어지면서
수사가 늦어지고 있는 가운데,
해수욕장 모래 상태에 대한 주민들의 고심은 점차 깊어지고 있습니다.
JCN 뉴스 박영훈입니다.
#울산 #뉴스

Доступные форматы для скачивания:
Скачать видео mp4
-
Информация по загрузк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