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앤이슈] 홍준표 당원권 정지 10개월...국토위 공방만 하다 결론 없이 끝나 / YTN

■ 진행 : 김영수 앵커
■ 출연 : 홍석준 국민의힘 의원, 전용기 더불어민주당 의원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앤이슈]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정치권 이슈 짚어보겠습니다. 국민의힘 홍석준 의원, 더불어민주당 전용기 의원과 함께합니다. 안녕하십니까? 어제 홍준표 대구시장에 대한 윤리위 징계 결과가 나왔습니다. 당원권 정지 10개월. 일단 이게 당원권 정지 10개월이면 중한 겁니까, 경한 겁니까? 그걸 딱 구분해 놓고 논의를 해 보는 게 좋을 것 같아서.

[홍석준]
중징계죠.

[전용기]
중징계로 볼 수 있습니다.

[앵커]
그러면 홍준표 시장에게 1년도 아니고 10개월이 나왔다. 이건 어떻게 봐야 됩니까?

[홍석준]
물론 홍준표 시장이 사과를 하고 또 예천 수해 현장 복구에도 열심히 봉사하시고 했지만 일단은 수해 기간이 1시간이면 기간은 짧습니다마는 골프를 치고, 특히 그 이후에 기자들하고 문답하는 과정에서 적절치 못한 발언으로 분노를 일으킨 것이 국민들의 눈높이에 맞지 않았다, 공감대에 맞지 않았다는 시각이 있었지 않습니까?

거기에 대해서 윤리위에서 중징계를 했는데 요즘 저희 당 분위기는 윤리위가 굉장히 무섭습니다. 얼마 전에 김재원 최고라든지 태영호 최고도 아주 중징계를 받았기 때문에 예상은 어느 정도는 했습니다마는 굉장히 중징계를 받았다, 이렇게 생각이 됩니다.

[앵커]
의원님 어떻게 보셨습니까?

[전용기]
중징계가 저는 필수적이었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결국에 지금은 국회의원 신분이 아니고 대구시장직이지 않습니까? 그만큼 시도지사라는 높은 직급을 가지고 있는데 수해가 나고 있는 상황이었고 실제로 홍준표 지사는 본인이 몸담고 있는, 대구에는 큰 일이 없을 것이다라고 이야기를 했지만 재난은 예고하고 오는 것이 아니지 않습니까?

그런 측면에서 많은 공직자들이 다시 한 번 공직자의 자세를 가다듬기 위해서는 국민의힘에서 홍준표 시장을 대하는 태도가 중요했다고 보는데 그 측면에서 중징계가 불가피했다, 저는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앵커]
사과도 하고요, 말씀하신 대로. 봉사활동 사흘 동안 그렇게 했는데 중징계 나온 게 홍 시장 입장에서는 조금 아쉽지 않을까요?

[홍석준]
조금 섭섭할 수 있죠. 사실은 경고 내지는 당원권 정지를 하더라도 기간을 줄일 수 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홍 시장 입장에서는 시장으로서는 사실 당원권 정지되는 게 국회의원하고는 달리 지금 내년 총선이 있는 것도 아니고 지금 당장 큰 어떤 영향, 대미지는 없기 때문에 그런 걸 받아들이지 않나.

그리고 이때 말씀을 드리고 싶은 것은 강 시장도 구설수 올랐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저희들 당에서 판단하는 기준이 굉장히 민주당하고 굳이 비교하기는 그렇습니다마는 굉장히 높기 때문에 무섭다는 말씀드리겠습니다.

[전용기]
강기정 시장 이야기가 나와서 하는 말씀인데요. 공무랑 본인의 개인사를 챙기는 것은 좀 다른 것이죠. 왜냐하면 지금 해외에서 순방을 마치고 있는 대통령께서도 내가 간다고 해서 달라지는 건 아니다, 이렇게 해서 많이 회피를 하고 있는데 강기정 시장은 그 정도까지는 아니라고 보고 있거든요.

그래서 공무를 다하고 있는 것과 지금 홍준표 시장이 수해 시간에 골프를 치러 갔던 내용, 그리고 내가 골프를 치러 가는 것은 공무원이 할 수 있는 일이다라고 했던 태도 논란에 대해서 이 부분을 다르게 볼 필요가 있다, 저는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앵커]
기간이...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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