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한 - 주변인
Автор: EarthMusic 얼스뮤직 글로벌 음원유통사
Загружено: 9 апр. 2025 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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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한 - 주변인
1. 앨범 소개
걷지 않고, 일하지 않아 발생한 비극에 관하여
2060년 서울, 주 3일 3시간 노동의 시대?!
고도화된 기술과 이상기후로 인해 현대인의 마음이 위험하다?!
연극 '워크맨'은 2060년 미래 서울을 배경으로 한 인물 군상극이다.
여러 이유로 억압된 인물들이 복잡하게 얽혀 있으며, 이들의 이야기를 통해 현대인의 우울감, 의사소통의 단절, 자기파괴적 욕망 등을 탐구하는 에피소드극이다.
이들의 심리 기작에는 육체 노동을 더욱 감속화하는 테크놀로지와 하루에도 수차례 변덕스럽게 변하는 날씨가 자리하고 있다.
미래를 배경으로 하지만, 이 작품은 변화된 세상을 상상하며 그것이 현재의 우리와 어떻게 연결되는지를 질문한다.
연극 '워크맨' 속 인물들의 내면에 깃든 공허함이 드러나는 순간, 울려 퍼지는 노래가 바로 앨범의 첫 번째 트랙 '주변인'이다.
미래를 바라보는 '워크맨'의 세계 속 음악들은 아이러니하게도 8비트 타입의 효과음과 레트로한 분위기의 배경음악(BG)이 주를 이룬다.
그러나 가장 진솔한 순간에는 이전과는 상반되는, 담담하고 솔직한 어조의 노래가 흐른다.
2021년 4월, 데모로 완성된 이 노래는 제목처럼 자신의 자리를 찾지 못한 채 떠돌다가 4년이 지나 마침내 무대에서 제자리를 찾은 듯 울려 퍼진다.
음악가, 배우, 공연 스태프, 음악감독 등 다양한 역할을 해온 조한에게 이 노래는 마치 자신을 투영한 듯한 곡이었다.
대중이 듣고 싶어 하는 노래를 불러왔던 가수 조한이, 자신이 가장 하고 싶었던 이야기를 하고싶다는 이기적인 마음에 완성한 곡이 바로 '주변인'이다.
누구보다 나 자신을 잘 안다고 생각했지만, 어느 순간 낯설게 느껴진 적이 있을 것이다.
병원에 입원해 아무것도 하지 못하던 어느 날, 지나는 이 하나 없는 텅 빈 교차로 위에서 깜빡이는 빨간 불을 바라보며 그는 생각했다.
마치 누구도 관심을 가지지 않지만, 계속해서 음악을 하는 ‘자신’과 같다고.
그 순간이 '주변인'의 시작점이었다.
연극 [워크맨] 속 인물들도 그러하다.
‘워크맨 운동’을 창시했지만 자신도 완벽하지 않은 신경정신과 의사 ‘김민준’
의대까지 갔지만 유전으로 중증 우울증을 앓고 있는 그의 딸 ‘김 시트왓 설린’
요양병원 생활만 10년차 더 이상 살아야 할 의미를 못 찾고 있는 현재 103세 ‘최미연’
누구보다 워크맨에 열심히지만 만성 불면증으로 인해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한유리’
열심히 삶을 살아가지만 ADHD로 직장생활이 쉽지 않은 ‘민도윤’
혼혈로 정체성의 혼란을 겪고 있는 ‘응웬 하니’
부모님이 좋아했기에 어린 시절부터 미디어 노출에 소모되어 분노조절장애가 생겨버린 ‘정하루’ 까지.
인간에게 다양한 편의와 도움을 주도록 설계된 안드로이드 로봇 ‘알마’를 제외한 모든 인물은 자신을 진솔하게 바라보지 못하고 겉돌며 다양한 웃픈 상황이 발생한다.
그런 그들이 처음으로 자신의 내면을 마주하는 순간, '주변인'이 흐른다.
AI가 분석한 질병을 앓고있는 [워크맨] 속 닉네임이 아닌, 각 인물이 진짜 자신의 마음을 확인하는 순간이 어떻게 표현될지는 공연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공연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곡은 앨범의 두 번째 트랙 '그 어떤 슬픔도'이다.
이 곡은 원래 2020년 다른 프로젝트를 위해 제작되었으나, 연극 '워크맨'의 연출을 맡은 이태린이 이 연극의 제작 초반부터 모든 인물이 연결되는 마지막 순간에 이 노래를 배치하고자 했다.
한 치 앞도 모르는 혼란스러운 전개 속에서, 이 곡이 마지막을 장식할 것이라고 누가 예상했을까.
그러나 연출의 시선에 닿은 이 노래는 결국 작품의 대미를 장식하기에 가장 적절한 곡이 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희망’을 놓지 않는다.]
이 문장은 2020년 이 곡이 처음 제작될 당시 쓰였던 소개글의 일부다.
연극은 극단적인 상황으로 치닫지만, 결국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는 이 문장과 맞닿아 있다.
수많은 비극이 일어난다. 생각보다 자주.
수많은 슬픈 순간이 찾아온다. 생각보다 종종.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희망’을 놓지 않기에, 살아가는 것이라 생각한다.
‘그 어떤 슬픔도 우리를 가를 순 없으니, 맞잡은 손에서 손으로, 마주한 눈에서 눈으로.’
반복되며 여러 입으로 전하는 노랫말은 그러한 ‘희망’을 전하고자 했다.
연출이 이 노래를 마지막에 위치한 이유가 이 ‘희망‘이라는 온기를 관객에게 전달하고자 함은 아닐지 생각해본다.
공연의 막이 내리고, 노래가 끝난 순간에도
관객이 마음속에 온기를 품고 집으로 돌아가길 바라며, 긴 글을 마친다.
2. 트랙정보
track 01. 그 어떤 슬픔도
Lyrics by 조한
Composed by 조한
Arranged by 조한
Line up ( 연주자 정보 )
Vocal : 조한
Chorus : 조한
Electric Guitar : 이준희
Acoustic Guitar : 조한결
Other Instruments : 조한
track 02. 주변인
Lyrics by 조한
Composed by 조한
Arranged by 조한
Line up ( 연주자 정보 )
Vocal : 조한
Chorus : 조한
Guitar : 이준희
Other Instruments : 조한
3. Credit
-Music
Production by 조한
Produced by 조한
All song written by 조한
Arranged by 조한
Recording by 조한
Mixing & Mastering by 조한
-Artwork
Art work by 배지수
-Special Thanks to
8.5 ent.
예술창작공장 ‘콤마앤드’
🎧 https://www.melon.com/album/detail.htm?al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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