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절약'으로 버틸 수준 아니다.. 역대급 가뭄 찾아온 콜로라도강 / OBS 오늘의 월드뉴스
Автор: OBS뉴스
Загружено: 7 июл. 2023 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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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런가하면 미국과 멕시코를
함께 흐르는 콜로라도강은
역대급 가뭄으로 주민들이
물사용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그래도 미국 지역 7개 주는
물 절약 합의을 하며
나름의 대책을 마련하고
있는데요.
하지만 하류쪽 멕시코로 내려가면
사정이 크게 다릅니다.
유영선 월드리포터입니다.
【아나운서】
미국 남서부 7개 주는 물 부족 위기를 맞닥뜨렸습니다.
20년 이상 계속된 가뭄과 기후변화로, 이 지역의 젖줄 콜로라도강의 수량이 3분의 1로 줄었기 때문입니다.
7개 주는 1년 넘게 물 절약 방법을 놓고 협상을 벌였고 마침내 지난 5월 합의를 봤습니다.
애리조나와 캘리포니아, 네바다 세 개 주가 연방정부로부터 12억 달러의 보상금을 받고, 대신 물을 절약하기로 했습니다.
[브렛 버드송 / 라스베이거스 네바다 대학 법학 교수 : 물을 가장 많이 사용하는 농업 부문의 절수 비율이 가장 클 것입니다.]
로키산맥에서 발원한 콜로라도강은 미국 남서부를 따라 2,334km를 흐르며 7개 주에 수자원을 공급합니다.
그리고 맨 아래 하류에 있는 멕시코 티후아나가 마지막 수혜자입니다.
티후아나가 다른 지역보다 타격이 심한 건 수자원의 90%를 콜로라도강에서 충당하기 때문입니다.
상수도 시설이 없는 지역 주민들은 식수를 구하기 힘들어 사 먹어야 하는 처지입니다.
[카를로스 데 라 파라 / 물 컨설턴트 : (티후아나에 닥칠 위기 중) 첫 번째는 단일 수원인 콜로라도강 수량이 줄고 있다는 겁니다.]
상수도 시설이 있는 도심이라고 나을 것도 없습니다.
수자원 인프라가 워낙 낡고 열악해 걸핏하면 단수가 되고 누수율도 7%나 되기 때문입니다.
지난 4월에는 도시 절반이 36시간 넘게 물을 공급받지 못했습니다.
[호세 마누엘 페레스 레예스 / 티후아나 시민 : 자주 단수가 되고 2~3주씩 지속됩니다. 시민들은 (콜로라도강 수량이) 줄고 있다는 것조차 모릅니다.]
하지만 멕시코 당국은 미국과 달리 아무 대책이 없습니다.
해수 담수화나 폐수 정화 처리 등 수자원을 다양화하겠다는 약속은 많지만, 실제 추진되고 있는 계획은 하나도 없습니다.
월드뉴스 유영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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