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JB 8뉴스] 생명기획 아로니아로 부농의 꿈 가꿔

【 앵커멘트 】

다양한 건강기능 성분이
함유돼 왕의 열매로 불리는
아로니아는 최근 각광을 받는
고소득 농작물인데요

특히, 재배가 손쉬워
고령화된 농촌에 적합한
대체 작물의 좋은 사례가
되고 있습니다.

김세범 기잡니다.

【 기자 】

얼핏 블루베리와 흡사한 모양의 아로니아

항암과 노화방지 효과가 탁월하다는 안토시아닌과 탄닌 성분이 풍부해 천약 약재로도 불립니다.

폴란드에서 재배되다 4년전부터 국내 농가에도 보급됐는데,

서산시 고북면의 아로니아 영농조합은 선두주자격으로 20ha에 걸쳐 25농가가 참여하고 있습니다.

특히,이 곳은 80% 가 60세 이상의 고령화된
농촌으로 고된 밭농사에 경작을 포기하는 농가가 늘었는데 아로니아로 해법을 찾았습니다.

아로니아가 혹한이나 폭염에도
끄덕없고, 크게 손이 가지 않은데다
생강과 고추보다 2배 이상 수익이 높아
안성맞춤인 겁니다.

▶ 인터뷰 : 오병선 / 서산시 고북면 아로니아 영농조합원
"아로니아는 어떤 환경에도 잘자라 우리가 손 쓸이 없어 참 편히 농사짓죠"

영농조합은 다양한 가공품을 만들어 판로도
넓히고 있습니다.

현재 국내 아로니아 시장규모는 6천억으로
급성장했는데 얼마전 홈쇼핑에 진출했으며
최근 소비가 급증하는 중국시장도 겨냥하고
있습니다.

2년전 5억원으로 시장한 매출은 올해 50억을
전망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이희준 / 서산 아로니아 영농조합 대표
"소비자 기호에 맞춘 다양한 가공품을 개발하고 있고요 중국 진출도 잘진행돼 조합원이 부농의 꿈을 이룰겁니다"

아로니아란 새로운 활로로 고령화돤 농촌의
해법을 찾고 부농의 꿈도 일궈가고 있습니다.

TJB 김세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