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가다 현장에서 인테리어 회사 대표가 되었다

노가다 현장에서 현장 관리직하다가
서른 중반에 때려치고 인테리어 회사를 차리게 됐다.

마지막으로 다닌 회사는
누구나 다 아는 대기업이었는데

나를 매일 괴롭히던 부소장이 있었다.
개인적인 심부름부터 언어폭행까지 일삼았다.

건설 회사다보니 너무 긴 공사기간으로
한 현장에 몇 년씩 썩었고,

단순한 공정의 반복이 지겨웠다.
내가 하고 싶은 건 디자인이었는데 .. 라는 생각이 들어

에라 모르겠다 하고 퇴사를 하고,
인테리어 회사를 차렸다.

우리 회사는 고급 공사를 고집한다.
하지만 다른 곳에 비해 저렴하다.

이게 내가 하고싶던 일이었다.

“정직한 인테리어 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