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갈등 조정…'교육으로 배운다'
Автор: 제주MBC NEWS
Загружено: 16 сент. 2020 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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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평택시의 한 아파트.
층간 소음을 주제로
역할극을 통한 갈등해결 훈련이 한창입니다.
김연진
"우리 집은 소음을 일으킨 적이 없다고
다짜고짜 화를 내시고 오히려 저한테 역정을
내시니까"
김태수
"발자국 소리부터 문 닫는 소리부터
전방위적으로 다 애기를 하니까 황당하기도
하고"
갈등조정자의 중재 속에
서로의 의견을 주고 받으며
갈등의 원인과 해결점을 찾는 방법을
배우는 겁니다.
주건일 / 서울YMCA 이웃분쟁조정센터장
"모든 문제를 다 상대편이 내고 있다고
이해하게 돼요. 조정을 직접 경험해 보거나
교육을 받거나 아니면 직접 문제 당사자가 돼서
조정에 참여해 보면 실제로 상당한 시민 교육이
됩니다."
교육을 통해
주민 스스로 갈등을 해결하고
소통할 수 있는 공간과 이웃분쟁조정센터가
평택시에 들어서게 된 것은
지난해 제정된 갈등 조례 덕분입니다.
전국에서 처음으로
이웃 간의 갈등 예방을 위한
필수기구 설치를 명문화했고,
갈등 관리 예산을 투입해
시민 교육까지 실시하는
원스톱으로 체계를 갖춘 겁니다.
정장선 경기도 평택시장
"마을 단위에서는 갈등이 커지니까 마을의
화합이라든가 이런 게 잘 안되고 해서 이걸 좀
관리가 필요하다 조정하는 기능이 필요하다
이렇게 생각을 해와서 이런 조례도 만들고
또 이웃분쟁조정센터도 만들고 이렇게
해왔습니다."
수도권 인구 유입과
미군부대 이전 등으로
인구가 2천년대 초 39만 명에서
현재는 52만 명으로 급증한 평택시.
팽창하는 도시는
갈등도 필연적으로 급증할 수 밖에 없다는
상황을 인식해 발빠르게 대응하는
평택시의 사례는
제주에 시사하는 바가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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