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할 청년들 어디 갔나…'그냥 쉬었음' 50만 명 첫 돌파 [탐사보도 뉴스프리즘]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Автор: 연합뉴스TV
Загружено: 22 мар. 2025 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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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자 코너]
구직활동을 하지 않고 그냥 쉬는 청년들이 크게 늘고 있다는 현실은 여러 통계에서 실제로 확인됩니다. 지난 연말 발간된 한국은행 보고서를 보면 질병이나 장애가 없지만 막연히 쉬고 있다고 답한 25세에서 34세까지의 청년 인구가 그래프에서 이렇게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 문제는 이들이 1년 넘게 일자리를 구하지 못하면서 '영구백수'가 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입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비자발적으로 일을 그만둔지 1년 이내인 청년층의 경우 근로희망비율이 90% 수준이지만 1년이 지나면 50%까지 떨어졌습니다. 청년층이 아예 노동시장에서 영구이탈하거나 니트족화 될 가능성도 거론됐습니다.
니트족(Not in Education, Employment or Training)이란 교육을 받는 것도 아니고 취업을 하는 것도 아니고 직업훈련을 받는 것도 아닌 사람들을 의미하는데, 일본에서는 우리보다 앞서, 이런 니트족이 사회 문제로 떠올랐습니다. 청년층들의 소득 감소로 빈곤 문제가 커지는 것은 물론 세수 감소로 인한 사회 복지의 문제와 부모세대의 부담 증가로 까지 연결되기 때문입니다. 실제 통계를 보면 그냥 쉬는 청년층이 늘고 있는 것과는 정반대로 60세 이상 일하는 고령층은 늘고 있습니다. 지난 2월 고용 동향을 보면 60세 이상 취업자 수는 34만2천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은퇴한 60세 이상 고령층은 저임금의 질 낮은 일자리도 마다하지 않고 있는데요, 쉬고 있다는 청년층은 크게 늘어난 반면에 일자리를 찾은 부모세대, 은퇴자들이 늘고 있다는 건 의미하는 바가 있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다시 처음으로 되돌아가보겠습니다. 조선업은 호황이어서 일자리가 쏟아지는데도 청년들은 오히려 거제를 떠나는 현실, 어디에 이유가 있을까요. 조선업에서 쏟아지는 일자리와 청년들의 눈높이와 맞지 않다는게 가장 큰 이유일 것입니다. 청년들은 IT나 금융, 전문 서비스업과 같은 고부가 가치 직업을 선호하지만 거제에는 이런 일자리가 턱없이 부족합니다. 더구나 이런 일자리에 수도권에 몰려 있는 상황이다보니 청년들이 거제를 떠나는 것은 어찌보면 당연한 수순이라는 얘기도 나옵니다. 여기다 비정규직이나 중소기업에서 사회생황을 시작하게 되면 정규직이나 대기업 진입이 쉽지 않은 한국의 고용 현실도 청년들의 노동시장 진입을 어렵게 하는 중요한 요인 중의 하나라는 지적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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