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거짓 처방전…330명에 향정신성 의약품 배송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다이어트' 거짓 처방전…330명에 향정신성 의약품 배송

거짓 처방전으로 향정신성 의약 성분이 포함된 살 빼는 약을 불법 조제한 약사와 의사 등 3명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부산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약사법과 마약류관리법 위반 등의 혐의로 약사 50살 A씨를 구속하고 의료법 위반 등의 혐의로 의사 53살 B씨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A 씨는 환자 330명의 거짓 처방전을 발급받아 향정신성 의약 성분이 포함된 비만 치료 약을 불법 조제해 주문자에게 보내고 약 4천800만 원을 받아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의사 B씨와 C씨는 거짓 처방전을 발급해주는 대가로 건당 최대 2만 원을 받고 환자를 진료하지도 않고 A 씨에게 처방전을 발급해주고 580만 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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