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영남산불 예측도 봤더니..'사실상 무용지물' / 안동MBC
Автор: 안동MBC NEWS
Загружено: 24 апр. 2025 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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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24 08:30:00 작성자 : 이도은
◀ 앵 커 ▶
산림청이 영남 산불 발생 당시,
산불 확산 예측도를 가동했지만
사실상 무용지물이었단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산불 예측 시스템은 산불 발생지의 기상과
지형 상태를 분석해 산불 확산 방향과
예상 피해 범위를 미리 알려주는데요.
경북 의성, 경남 산청, 울산 울주의
산불 예측도와 산불 이동 경로가 담긴
상황도를 비교해 보니 예측은 커녕,
실시간 산불 상황 반영도 버거운
실정이었습니다.
이도은 기자.
◀ 리포트 ▶
산림청의 중앙산림재난상황실 정중앙에
산불 확산 예측 시스템이 보입니다.
예측도는 산불 발생 지점의 바람 세기를
포함한 기상 상황과 경사와 같은 지형,
주변 나무 특성을 분석해 시간별 산불 확산
경로를 미리 알려 줍니다.
산림청이 주민 대피와 산불 진화 작전을 돕기 위해 2021년에 개발을 완료했습니다.
◀ SYNC ▶
이석우/국립산림과학원 산림환경보전연구부장
(2021년)
"4차 산업 핵심기술을 적용한 기술개발로
산불 예방 및 현장 대응체계를 더욱
고도화시켜 나가겠습니다."
====================
개발된 지 4년이 지난 예측시스템은
이번 영남 산불에서 얼마나 정확했을까.
의성 산불이 안동을 지나 청송으로 진격하던
지난 25일 오후 5시에 그려진 예측도입니다.
산불은 이미 청송 파천면 사무소 맞은편
산까지 불바다로 만들었는데, 예측도엔
산불이 여전히 의성 점곡 휴게소 인근에
머물러 있는 걸로 나옵니다.
[ CG 1 ]
심지어 의성 산불 주불 진화를 선언한 당일
오전에 그려진 예측도 역시도 예측은 커녕
산불이 지나간 과거 상황도 반영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의성뿐만이 아닙니다.
[ CG 2 ]
의성 산불과 같은 날 발생한 울산 울주
산불의 경우, 실제 산불 확산 범위의
일부분밖에 예측하지 못했고
[ CG 3 ]
하루 앞서 발생한 경남 산청 산불에서도
예측 시스템은 불이 산청에 멈출 거랬지만
실제 산불은 하동군 옥종면을 넘어섰습니다.
[ CG 4 ]
산림청은 "현재 예측 시스템은
최장 6시간 앞을 예측할 수 있고
기상청의 평균 풍속과 풍향이 반영돼
예측값에 오류가 있을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
사실상, 예측시스템이 무용지물이었던
겁니다.
앞으로의 산불 예측도 부실할 가능성이
큽니다.
행안부와 산림청은 앞으로 산불이 발생할 경우, 예측시스템에 경북 의성 산불 당시 기록된
최대순간풍속 초속 27.6m를 적용해
주민 대피 지역을 지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역대급 강풍 값을 넣겠단 건데, 정작
바람의 방향은 주된 풍향만 고려합니다.
수시로 바뀌는 산악 풍향을 고려하지 못해
대피해야 할 주민이 누락될 위험이 내재돼
있는 겁니다.
전문가들은 산림청의 예측시스템을 하루빨리
고도화시켜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 CG 5 ]
◀ SYNC ▶김성용 / 국립경국대 산림과학과 교수
"상황 관제 창에 불이 올라왔을 때 예측이
자동적으로 연계가 돼 돌아가게끔 만들어야
되거든요. (자동으로) 확산 예측이 됐으면
사람의 정보가 있고 대피소의 정보, 3가지
정보만 있으면 인공지능 학습을 통해 어디로
대피하는 것이 가장 안전한지 (안내까지도
할 수 있습니다.)
갈수록 산불은 대형화 돼가는데,
실시간 산불 피해 상황도 반영하지 못하는
낡은 예측 시스템은 몇 년째 업데이트 없이
제 기능을 못 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도은입니다.
(영상취재: 최재훈 / C G : 도민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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