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x Live] L'Arc~en~Ciel (라르크앙시엘) - shade of season + Sub. English [CC]

2024 언더그라운드 영상과 음원이 Main 인 교차 편집입니다.

Mix
Video - Saitama Super Arena (2024.04.06~07)
Tokyo National Stadium (2014.03.21~22)
Universal Studios Japan Outdoor Special Venue (2012.05.20)

Audio - Saitama Super Arena (2024.04.06~07)



우울함이 깃든 기타 사운드와, 무상감을 머금은 가사가 인상적인 미디엄 넘버다. 이 곡의 원형은 전작 『KISS』를 제작하던 시기에 이미 존재했으며, 작사·작곡을 맡은 yukihiro는 “리듬에 관해서는 포스트록 같은 접근이 좋지 않을까 생각했다”라고 제작 이미지를 이야기하고 있다. 또한 yukihiro는 이번 앨범 제작에 있어서 개인적인 테마로 “기타 록적인 곡을 만들고 싶다”라고 생각했다고 한다. 그 때문에 이번에 yukihiro는 기타리스트인 ken과 함께 곡 제작에 임했다. 발매 당시 인터뷰에서 yukihiro는 “기타 록 같은 곡을 만들고 싶다고 생각했어요. 하지만 저는 기타를 칠 수 있는 게 아니니까 ken과 이야기하면서 ‘기타를 주인공으로 하고 싶어’라고 했죠. … 그런 기분이었던 것 같아요. 처음부터 끝까지 확실히 기타가 울려 퍼지는 곡이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shade of season」은 한 가지 음색으로 끝까지 관통하는 기타가 있으면 좋겠다 생각했죠”라고 말했다. 위와 같이 이 곡의 편곡 작업은 yukihiro와 ken이 공동으로 진행했다. 제작 흐름은 yukihiro가 멜로디, 코드 진행, 리듬 패턴의 구성을 정하고, 그 외는 ken이 프리 프로덕션 단계에서 담당했다. 이후 yukihiro가 일부 신시사이저의 음색을 바꿨다. 이 곡의 제작과 기타 사운드에 대해 ken은 “yukihiro가 만든 멜로디와 드럼 패턴은 건드리지 않고, 주위의 소리를 만들어 간 느낌이야. 기타가 ‘쾅’ 하고 오는 소리로는, 이 곡이나 「CHASE」에서 정말 좋은 소리가 나왔다고 생각해” “키보드, 베이스와의 조화로 하나의 풍경이 되는 프레이즈지. 사비 전반부까지는 날카로운 키보드와 기타의 공간으로, 사비 후반부터는 기타 두 대와 스트링스로 패드 같은 느낌을 내도록 했어”라고 말했다. 또한 yukihiro에 따르면, ken과 공동으로 편곡을 진행하면서 곡의 방향성에도 변화가 생겼다고 한다. 이에 대해 yukihiro는 “ken과 편곡을 해 가는 중에 뉴웨이브 같은 느낌이 나오게 되었고, 그것도 좋네 라는 이야기가 나왔어. 그래서 그쪽 방향으로도 나아갔지”라고 회상했다. 이처럼 이 곡은 결과적으로 뉴웨이브, 포스트록, 슈게이저의 자취가 비치는 곡으로 완성되었지만, yukihiro는 ken에게 편곡을 부탁할 때 구체적인 음악 장르를 말로 전달하지는 않았다고 한다. yukihiro는 제작을 돌아보며 “저는 슈게이저나 포스트록이라고는 말하지 않았어요. … 프리 프로덕션에서 ken이 떠올린 것을 계속 넣어주고, 그것을 토대로 녹음을 진행했어요”라고 말했다. 더 나아가 hyde는 이 곡의 보컬 녹음에서 yukihiro의 “무기질하게”라는 요청을 받아, 감정적이지 않고 담담하게 흐르는 듯이 노래하고 있다. hyde는 이 곡의 보컬 워크에 대해 “소리가 FAT(두껍고 풍성)하게 들리도록 하는 노래 방식이려나. 예전에는 의식하지 않았지만, 지금은 같은 피치라도 선택지가 늘었어요. 노래 방식에 따라 무겁게 들리거나, 가볍게 들리거나, 완전히 달라지죠. 특히 「shade of season」은 두껍게 노래하는 느낌을 중요하게 생각했어요”라고 말했다. 가사는, 이번 작품에 수록된 곡 중 유일하게 hyde 이외의 멤버가 맡았다. 작사를 담당한 yukihiro는 “담담한 가사가 좋겠다”라고 생각했다고 하며, 사물이 똑같이 반복되면서 흘러가는 듯한, 무상감적인 리릭을 적어내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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