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뉴스]18.06.27 육군 3사단,‘백골 골든벨’로 역사의식 함양

김인하)
육군 3사단이 6월 호국 보훈의 달을 맞아 백골 전사 골든벨 퀴즈 대회를 열었습니다.
이혜인)
장병들의 역사의식 함양을 위해 처음 준비한건데요. 열띤 호응 속에 진행됐습니다. 결승전 현장을 윤현수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베레모에 번호판을 달고 모여 앉은 200명의 장병들. 서 너 차례 소속 부대에서 예선 대회를 거쳐 올라온 정예 요원들입니다. 문제는 OX퀴즈와 객관식, 주관식 등 모두 50문항. 남녀 진행자의 사회로 한 문제 한 문제 주어질 때마다 긴장감이 감돕니다. 네모난 보드판에 펜으로 꾹꾹 눌러 적습니다. 정답을 맞춰 골든벨을 울리겠다는 각오들이 야심찹니다.

[인터뷰] 임영우 일병/ 육군 3사단
(골든벨) 준비를 하면서 동기와 후임들과 이야기도 많이 하고 공부를 같이 하면서 재미도 있었고 상금 받고 외박 나가서 재밌게 놀았으면 좋겠습니다.

문항 숫자가 올라갈수록 난이도는 점점 높아집니다. 6.25 주요 전사와 주요 호국 영웅 등 아리송한 질문들에는 아쉽게도 탈락하고 맙니다. 육군 3사단이 마련한 백골 전사 골든벨 퀴즈대회. 6월 호국 보훈의 달을 맞아 6.25 관련 전사 문제를 퀴즈로 즐겁게 풀어보는 골든벨 형식을 도입했습니다. 최후의 1인에게는 상금 50만원과 사단장 상장이 수여되는 만큼 호응도도 뜨거웠습니다.

[인터뷰] 임재균 대위/ 육군 3사단
골든벨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사단 역사에 대해 몰랐던 점들을 많이 알 수 있었고 이런 점들을 부대원들에게도 교육해서 부대원들이 근본있는 백골부대 일원이라는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교육하겠습니다.

최고의 전사를 찾아라! 백골 골든벨 대회! 부대는 장병들의 역사의식을 높이기 위해 매년 대회를 개최할 계획입니다.

국방뉴스 윤현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