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행정 1번지' 인천시청 신청사 건립 본격화 / OBS 뉴스 O

【앵커】

인천시 신청사 건립 사업이 본격화 될 전망입니다.

최근 국제 설계공모를 통해 최종 당선작을 선정한 가운데 인천시는 이를 토대로 2027년까지 완공한다는 계획입니다.

신종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1985년 개청한 인천시 청사.

당시 중구에서 남동구 구월동으로 이전해 지금까지 인천의 행정 1번지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42년의 시간이 흐르면서 시청은 낡고 노후됐습니다.

공무원 조직이 커지면서 시청 본관에는 가건물까지 올려 사용했지만 그마저도 역부족.

때문에 인천시청 인근 건물을 매입해 인천시청 신관으로 사용 중입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민선 8기에 들어서면서 근무여건 개선과 양질의 행정서비스 제공을 위해 4년 전 중단된 신청사 건립 의지를 밝혔습니다.

[유정복 / 인천시장(지난해 7월 취임당시): 여건 개선에도 노력하겠습니다. 청사를 새롭게 신축해서 앞으로 시민을 위한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해주고….]

국제 설계공모를 통해 선정된 최종 당선작은 해안종합건축사무소 컨소시엄이 제출한 '통합된 청사, 중첩된 정원'.

흩어져 있는 인천시 사무 공간을 다시 한 곳으로 모아 행정력을 극대화한다는 구상입니다.

[이지연 / 인천시 청사시설과장: 인천시 신청사가 앞으로의 백 년을 준비할 수 있는 글로벌 도시로서의 초석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현 청사의 동측 주차장에 들어설 인천시 신청사.

연 면적 약 8만㎡, 사업비 2천848억 원이 투입되는 이번 건립 사업은 올 하반기부터 기본설계에 나서 오는 2025년 공사에 착수해 2027년 준공이 목표입니다.

OBS뉴스 신종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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