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기 힘든 고전 문학, 연극으로 보세요" / YTN
Автор: YTN
Загружено: 26 июн. 2021 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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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고전 문학 작품들은 제목이 친숙하다고 해서 모두 읽기 편한 것은 아니죠.
제목만 들어봤거나 읽었어도 내용이 가물가물한 고전문학작품들이 연극으로 무대에 오르고 있습니다.
기정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미국의 대문호 헤밍웨이의 인생을 그리면서 그의 작품들을 하나하나 녹여 냈습니다.
'노인과 바다'에서 소년의 도움을 아쉬워하는 산티아고 노인의 한숨은 작가의 아들 그레고리를 향한 것이고,
'무기여 잘 있거라'에서 주인공 프레데릭이 맞이하는 허무함은 노벨문학상을 받았지만 행복하지 못했던 작가의 인생 고백과도 같습니다.
[이왕혁 / 극작가, 극단 송곳 공동대표 : 그가 썼던 작품과는 정반대의 모순된 일생을 살았던 헤밍웨이의 인생을 통해서 우리의 인생과 예술이 과연 어떤 의미인지, 누구를 위해 존재해야 하는지를 묻고자 하는 그런 극입니다.]
제목은 알아도 정독하기 힘든 고전문학을 연극으로 옷 입혀 무대에 올리는 고전 극장.
지난 2013년 카프카와 생텍쥐페리, 현진건 등의 작품으로 시작해 지난해까지 40편의 명작들을 무대에 올렸습니다.
그리스 고전, 러시아 문학, 프랑스 고전 등 해마다 주제를 정해 무대를 꾸리는데, 적어도 100권은 채워 세계문학 전집을 만들겠다는 목표입니다.
[임수현 / 소극장 산울림 예술감독, 서울여대 교수 : 누구나 읽어본 적이 있지만, 제대로 읽어본 적은 없고, 그리고 평생에 꼭 한번은 그래도 읽어봐야 할 고전을 무대 위에서 입체적으로 재현하는 것이 저희의 목표입니다.]
올해의 주제는 '우리가 사랑한 영미 고전'
조지 오웰의 '동물농장'과 루시 몽고메리의 '빨강머리 앤' 등 명작 다섯 편이 공모로 선발된 젊은 극단들의 감성으로 재현됩니다.
공연 기간에는 원작 이해를 도와줄 강연 프로그램과 독서모임 등 부대행사들도 진행될 예정입니다.
YTN 기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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