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시장 "서울형 거리두기 매뉴얼 수립"_SK broadband 서울뉴스

[B tv 서울뉴스 강혜진기자]

[앵커멘트]
첫 소식입니다.
거리두기와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가
3주 더 연장됐습니다. 식당과 카페 등
다중시설 영업 시간이 밤 10시까지 유지되는데요.
여기에 더해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일대
유흥주점 등의 영업이
12일부터 전면 중단됐습니다.
영업주들의 반발이 지속되는 가운데
서울시는 업종별 특성을 고려한 방역 대책을
추진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취재기자 전화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봅니다.
강혜진 기자!

네, 보도국입니다.

Q. 오세훈 서울시장이 오늘
코로나19 브리핑을 직접했다고요?

네, 그렇습니다.
12일 오전 11시 오세훈 서울시장이
시청 브리핑실에서 코로나19 현황을
직접 발표했습니다.

12일 0시 기준으로
서울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62명으로 집계돼
감염 차단을 위한 방역 강화 조정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는데요.

오 시장이 코로나19 현황을 발표한 건
시장 업무 시작 후 처음입니다.

Q. 오늘 브리핑에선 서울의 확진자가
늘고 있는 만큼 방역 정비가 필요하다는 대책을
내 놨다면서요. 어떤 내용인지 알려주시죠.

네, 그렇습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서울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지속되고 있는 만큼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언급했습니다.

이를 위해 우선 중앙정부가 자가진단 키트 도입을
적극 검토해줄 것을 건의했는데요.

자가진단 키트에 대한
신속한 사용 승인을 식약처에 촉구하고
서울시는 식약처의 사용 승인과 별도로
신속항원검사키트를 활용한 시범사업 시행도
적극 검토하겠다고 전했습니다.

Q. 사전에 언급한 내용대로 오 시장이 서울시만의
거리두기형 매뉴얼을 도입한다는데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인가요?

네, 서울시는 방역과 민생을 모두 잡기 위한
'서울형 거리두기 매뉴얼'수립했다고 밝혔습니다.

현행 거리두기 2단계 지침에 따른
다중이용시설 영업제한은
현재 소상공인들의 매출 어려움을
더 악화시킨다는 판단에 따라 내 놓은 대책인데요.

구체적인 내용은 업종업태별
맞춤형 방역수칙을 수립해
기존 방역수칙을 대체한다는 겁니다.

매출타격을 최소화하되,
방역수칙은 획기적으로 강화하고
위반한 업소에 대해서는
원스트라이크아웃제를 도입해
사업주의 책임과 의무를 강화하겠다고 전했습니다.

Q. 그렇다면 업종별 영업시간 규제가
다르게 적용된다는 건데
언제부터 시행될 것으로 보입니까?

우선 유흥주점 등은
최대 자정까지 영업을 연장하는 방안인데요.

서울시는 매뉴얼을 준비함에 있어
시설별 협회, 단체들과
충분한 논의를 거치겠다고 전했습니다.

이번 주말까지 서울시 차원의 매뉴얼을 마련해
다음주에는 시행 방법과 시행 시기 등에 대해
중대본과 협의를 진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오 시장의 제안을
중앙사고수습대책본부 즉, 정부가
어떻게 이를 받아들이고 협의할 지가
최대 관건입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앵커) 네, 강혜진 기자 수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