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영남권 대선 경선.. 이재명 압승 20250420

(앵커멘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영남권 순회 경선이
오늘 울산전시컨벤션에서 열렸습니다.

이재명 후보가
득표율 90%를 넘겨
압도적으로 승리했습니다.

배대원 기잡니다.

(리포트)
울산에서 열린 민주당
대선 후보 영남권 순회 경선은
이재명 후보의 압승이었습니다.

권리당원과 대의원 투표 결과
총 6만6천5백여 표를 얻어
득표율 90.81%를 기록했습니다.

고향이 경남 고성인
김경수 후보 5.93%로 2위,
김동연 후보가 3.26%로
뒤를 이었습니다.

충청권에 이어 또 한 번
압승을 거둔 이재명 후보는 울산
등 영남권의 멈춰버린 성장을
복원해야 한다고 역설했습니다.

(인터뷰)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배후단지에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조선, 해운 물류 기업들이 자리한다면 동남권의 경제 부흥도 현실이 될 것입니다.'

김경수 후보는
촘촘한 광역교통망과 함께
메가시티를 통한 균형발전을
내세웠고,

(인터뷰)김경수/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기본 틀을 혁신해야 합니다. 성장축을 다양화하겠습니다. 수도권 하나에 매달리는 것이 아니라 전국에 5개의 각기 다른 수도권을 만들어야 합니다.'

김동연 후보는 금융공기업
부산 이전을 약속하며
경제 위기를 극복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인터뷰)김동연/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트럼프 관세 폭탄까지 덮쳤습니다. 저 김동연 분명히 약속드리겠습니다. 경제 위기와 싸워 이기겠습니다.'

영남권은 고 노무현, 문재인
전 대통령의 정치적 고향으로
상대적으로 이재명 후보의
지지율이 타 지역보다 낮은 걸로
나타나 주목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이번 경선 결과로
이재명 대세론이
현실화하는 모양샙니다.

민주당은 오는 26일 호남권,
27일엔 수도권·강원·제주지역
순회 경선을 실시합니다.

마지막 경선일인 27일엔
권리당원 투표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를 합산해
대선 후보를 선정합니다.
ubc뉴스 배대원입니다.

-2025/04/20 배대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