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물머리와 족자섬
Автор: 삶은축복
Загружено: 9 сент. 2023 г.
Просмотров: 424 просмотра
두물머리는 남한강과 북한강 두 물이 만나는 곳이다.
남한강은 강원도 태백시 금대봉 검룡소에서 발원하여 375km를, 북한강은 금강산 옥발봉에서 발원하여 318km를 흘러서 양평군 양서면 양수리에서 합류하여 팔당호을 이루고 서해로 흘러간다.
두물머리의 맨끝머리가 한강8경 중에 제1경인 두물경이다.
두물경 앞에 있는 섬이 족자섬이다. 철새였던 가마우지가 텃새가 되어 이곳에 수천마리가 서식하고 있다. 수도권의 상수원 보호구역이므로 일반인의 출입이 통제되어 서식과 번식처로서 안전이 확보된 곳이다. 아울러 먹거리인 물고기가 풍부하여 가마우지에게는 최상의 조건을 갖춘 서식처이다.
여름철에는 족자섬이 텅 빈다. 봄이 되면 새로 태어난 새끼 가마우지와 수백 마리씩 무리를 이루어 한강을 오가며 먹이 활동을 한다. 가마우지가 둥지를 튼 족자섬의 나무들은 강한 산성의 가마우지의 배설물로 잎과 가지가 하얗게 마르는 백화현상으로 고사목이 된다.
가마우지가 둥지를 떠나는 여름철에는 칡같은 덩굴식물이 백화현상으로 하얗게 된 고사목을 타고 올라서 녹색으로 단장이 된다. 자연계에서는 한 생명의 죽음은 또 다른 생명체를 탄생시키는 순환의 연속이다. 자연생태계의 회복력이 놀랍다.
마을굿을 지내는 400년 된 느티나무인 도당(都堂)나무와 남한강 최상류의 물길이 닿는 강원도 정선군과 충청북도 단양군, 그리고 물길의 종착지인 서울 뚝섬과 마포나루를 이어주던 마지막 정착지인 두물머리 나루터가 두물머리의 또 다른 명소이다.
도당나무와 나루터 사이의 강안에 경기도 무형문화재 조선장 기능 보유자인 김귀성 장인이 원형 그대로 복원한 황포돛배가 있다. 한강을 왕래하며 뗄감, 식량 등을 수송하는데 쓰여졌던 길이 16m의 전통 돛단배이다.

Доступные форматы для скачивания:
Скачать видео mp4
-
Информация по загрузк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