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 새 명칭 '서해구' 확정…'청라구' 꺾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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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내년에 인천 행정체제가 개편되면서,
서구는 서구와 검단구로 나눠집니다.

행정체제 개편에 맞춰
서구 대신 사용할 새로운 구 명칭을 정했는데요.

여론조사를 진행한 결과,
'서해구'로 최종 확정됐습니다.

구혜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사 내용]
서구는 지난 2월
서구의 새 명칭을 정하기 위해
1차 선호도 조사를 진행했습니다.

가장 많은 지지를 받은 이름은
'청라구'와 '서해구'.

두 명칭은 오차범위 내 경합을 벌였는데,
신뢰도 문제가 불거졌습니다.

이 때문에 다시 진행한 최종 여론조사.

주민들의 선택은 '서해구'였습니다.

두 명칭 중 하나를 선택하라는 질문에
응답자 중 60%에 가까운 주민이
'서해구'를 선택했습니다.

'청라구'와의 격차는
고작 300명 수준으로 나타났습니다.

여론조사 결과에 따라
서구의 새 명칭으로 선정된 ‘서해구’.

서구는 앞으로
서구의회와 인천시의회 의견을 청취하게 됩니다.

의견 청취가 마무리되면
내년 7월 1일 행정체제 개편 일정에 맞춰
법률 제정 등 입법 절차가 이어집니다.

서구는
여론조사를 2차례 실시하면서
명칭 선정이 지연된 만큼

구와 시의회에 협조를 구해
의견 청취 일정을 최대한 빠르게
마무리하겠다는 계획입니다.

Btv 뉴스 구혜희입니다.

[촬영 편집 : 손영오 기자]
[CG : 허주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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