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I 정책 폐지로 다국어 서비스 타격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DEI, 즉 다양성·형평성·포용성 정책 폐지가 비영어권 이민자 커뮤니티에 큰 타격이 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됐습니다.

특히 CA주는 백신 접종과 금연 프로그램 그리고 주택구입 지원 프로그램 등 다양한 정부 정책을 다국어로 홍보해 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제 이러한 프로그램들의 홍보가 축소되거나 중단될 가능성이 커진 것입니다.

이에 따라 이민자들은 중요한 정부 지원을 제때 받지 못할 수 있다는 전문가들의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또한, 연방 중소기업청(SBA)의 예산 축소와 지역 사무소 폐쇄로 인해 소수계 비즈니스도 큰 어려움을 겪을 전망입니다.

딜라워 사에드 전 SBA 부청장은 "소수계 기업들이 연방 계약에서 배제될 위험이 크다"고 경고했습니다.

특히 여성과 소수 인종 기업들의 혜택이 줄어들면, 경쟁력 약화와 경제적 불평등이 심화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날 에스닉미디어서비스가 주최한 온라인 브리핑에서는 DEI 폐지가 미국 사회의 형평성을 후퇴시킬 것이라고 주장한 전문가들이 참석했습니다.

이들은 여성과 유색인종을 위한 공정한 경쟁 환경이 더 어려워질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를 나타냈습니다.

따라서 소수계 커뮤니티가 연대해 차별적 관행에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