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화되면 파티 열어줄게" 노조 와해 공작 녹취 들어보니 / YTN
Автор: YTN
Загружено: 4 мая 2018 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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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삼성의 노조 와해 사건에 대한 검찰 수사가 한창 진행 중인데요.
삼성전자서비스 본사 직원까지 나서 노조원에게 수당 등을 미끼로 노조를 탈퇴하라고 회유하는 녹취가 나왔습니다.
삼성서비스의 한 협력업체 사장은 노조원 탈퇴를 뜻하는 이른바 '그린화'가 된다면 업어주고 파티를 열어주겠다는 말까지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권남기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2016년 11월, 삼성전자서비스에서 경북지역을 관리하는 본사 직원이 안동센터 노조원들을 술집으로 불러냅니다.
이 자리에서 본사 직원은 노조를 탈퇴하는 이른바 '그린화'를 하면 별도의 수당을 주겠다고 제의합니다.
[삼성전자서비스 본사 직원 : 그린화가 되면, 들어봐 그린화가 되면 말했잖아. 그린화가 되면 너희가 교육비, 뭐야 저 인센티브 다 빠져나와.]
사실상 노조 탈퇴를 조건으로 돈을 약속한 것이나 마찬가지로, 삼성전자서비스 본사가 노조 와해 공작에 깊숙이 관여한 정황을 보여줍니다.
비슷한 시기, 삼성전자서비스 안동센터의 사장도 노조원을 만나 그린화에 대한 이야기를 꺼냅니다.
[삼성전자서비스 센터 사장 : 만약에 그린화가 된다면 거기에 따르는 차별화는 두어야 하지 않겠어? 복지라든지 그런 거에 대해서 차별화를 둬야 하겠지.]
심지어 노조를 탈퇴하면 상상도 못 할 파티 열어주겠다는 회유까지 합니다.
[삼성전자서비스 센터 사장 : 그러면 내 진짜 솔직히 여러분들 업어주고, 저 뭐야 연말에 내 진짜로 여러분들이 상상도 못 하는 그런 파티 한번 열어줄게. 아이 진담이야. 가능할 거 같아 그린화가?]
회사 측 인사들이 노조 탈퇴를 권유하고 보상을 약속하는 것은 그 자체로 불법입니다.
[김기덕 / 변호사 : 뭔가 이익을 주니까 너 (노조에서) 탈퇴해라 이런 식이니까. 다 부당노동행위라고 관련 판례나 그런 행위가 있으면 사용자를 처벌합니다.]
검찰이 해당 녹취 파일 전체를 입수하고 관련 조사에 착수한 가운데, 삼성 측은 수사가 진행 중인 사항이라며 별다른 해명을 하지 않았습니다.
YTN 권남기[[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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