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절벽·가격하락…규제 완화도 ‘무용’ / KBS 2022.11.14.
Автор: KBS뉴스 대구경북
Загружено: 14 нояб. 2022 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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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장기 침체를 겪고 있는 대구의 부동산 시장이 좀처럼 반등의 계기를 마련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부동산 규제완화 효과가 없다시피 한 가운데, 다음 달로 예정된 대출 규제 완화도 효과가 제한적일 거란 전망입니다.
김재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구의 이달 첫째 주, 부동산매매지수는 93.1로 10월 마지막주보다 0.36% 떨어졌습니다.
52주 연속 하락인데 올해 들어서만 지수가 7.16%가 하락해 세종에 이어 전국 두 번째로 하락폭이 컸습니다.
끝모를 하락에 거래가 사라진 상황에서 급매물만 극소수 거래되며 지수 하락을 부추기고 있습니다.
[이진우/부동산 자산관리연구소장 : "공급량은 많은 가운데 소비심리 위축이 이어지면서 거래부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미분양이라든가 기타 악재가 계속 등장하면서 시장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특히 규제 완화도 힘을 못 쓰고 있습니다.
지난 9월 말, 조정대상지역 등의 부동산 규제가 모두 완화됐지만 오히려 매매지수는 2%가 하락했습니다.
정부는 이번엔 대출 규제 완화를 다음 달로 앞당겨서, 부동산 시장의 급락을 막고 연착륙을 유도한다는 계획입니다.
하지만 고물가와 고금리 속에 매수심리 회복은 쉽지 않을 거란 전망입니다.
[김대명/대구과학대학교 금융부동산과 교수 : "아직 추가로 금리가 얼마나 더 오를지 모르는 불확실성이 있는데다가 물가 인상 불안까지 겹쳐서 수요자들 입장에서는 좀 더 관망해보자는 심리가 강하게 작용하기 때문에..."]
각종 규제 완화가 시장 반등을 만들어내지 못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부동산 거래절벽과 가격 하락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 뉴스 김재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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