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중앙의료원 건강콘텐츠]남성사망률이 9.5배 높은 식도암

남성 사망률이 9.5배 높은 식도암

전 세계 암 사망률 6위 “식도암”
식도암은 주변 장기로의 쉽게 전이되며 진단 후 적절한 치료를 받더라도 1년을 넘기지 못하는 무서운 암으로 여성보다는 남성에게서 많이 발생합니다.

식도암 증상
∙ 목에 무언가 걸린 듯한 느낌
∙ 연하 곤란(음식을 삼키기가 어려움)
∙ 가슴 통증
∙ 쉰 목소리
식도암은 어느 정도 진행될 때까지 대부분 증상이 없어 암이 상당히 진행되었을 때, 발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식도암으로 인한 사망률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남성이 여성보다 9.5배 높습니다.

남성 사망률이 높은 이유는?
애연가면서 애주가라면 발생 위험은 더욱 커집니다. 실제로 술과 담배를 동시에 했을 경우, 식도암 발병률을 44배까지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남성의 흡연율은 여성보다 10배 가량 높으며 음주량 역시 남성이 더 많습니다.
남성에게서 유독 식도암 발병이 높은 이유기도 합니다.

또한, 성적 감염 바이러스인 인유두종바이러스(HPV)가 식도암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결과도 있으므로 남성들도 자궁경부암 백신을 맞는 것이 좋습니다.
이외에도 세계보건기구(WHO)가 지정한 발암물질인 65℃ 이상의 뜨거운 음료를 마시는 것을 피하고, 저체중, 비만 등은 역류성 식도염을 유발해 식도암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정상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식도암 위험을 높이는 요인들
∙ 인유두종바이러스 (HPV)
∙ 흡연
∙ 음주
∙ 식도 점막 자극 (예:.뜨거운 음료)
∙ 저체중, 비만

식도암 치료는?
내시경 검사와 식도조영검사를 통해 식도암으로 진단 받았다면 혈액검사, 흉부X선 검사, CT 등을 통해 수술 가능성과 수술 범위를 결정합니다.
이후, 검사 결과들의 종합 및 환자 상태에 따라 외과 수술, 항암 화학요법, 방사선 요법 등을
시행해 치료하게 됩니다.

감수│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소화기내과 조유경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