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통화 세배에 떡국 키트…낯설지만 마음은 같은 설날 | 뉴스A
Автор: 채널A News
Загружено: 12 февр. 2021 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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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에이 동정민입니다.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고향 가기도 어려워지고 모두 집에만 계셨을까요.오늘 서울역은 이렇게 휑했습니다.부모님 찾아뵈자니 혹시라도 코로나 옮길까 염려스럽고 찾아뵙지 못하면 역시 마음이 불편한 설날 보내셨을 덴데요.자, 그래도 올 한해 건강과 복을 빌어주는 마음은 여느 설이나 똑같았을 겁니다.각자의 방식으로 설 인사를 전하는 모습, 김재혁 기자가 첫 소식으로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설날을 맞아 떡국을 먹는 이주희 씨 가족.
5살 아들 서준이는 할아버지, 할머니에게 세배할 생각에 들떴습니다.
[현장음]
"신난다. (신나?)"
육남매 중 둘째인 주희 씨의 명절은 늘 가족들로 북적였지만 오늘은 휴대전화로 새해 인사를 대신합니다.
[현장음]
"안녕하세요. (떡국 먹었는가?) 떡국 먹었어요. (어.)"
[현장음]
"세배 많이 받으세요. 할머니, 할아버지."
[현장음]
"이놈 코로나가 언제 끝나려나 그냥. 우리 서준이 안아보고 싶고 만져보고 싶고 그런데."
5인 이상 모임이 금지되면서 이번 설은 이동을 포기하고 영상으로 안부를 전하는 가족들이 늘었습니다.
[현장음]
"아이고, 우리 이쁜이들 새해 복 많이 받아~ (네.) 세뱃돈 줘야 하는데."
[공진규 / 서울 도봉구]
"못 보는 게 당연하다는 듯이 하는 상황이 너무 안타깝고요. 부모님들은 또 세상 좋아졌다(고 하시죠.) (휴대전화로) 얼굴도 보고."
경기도의 노인복지관에서는 떡국 재료를 챙겨 홀로 설을 보내는 노인들을 방문했습니다.
[현장음]
"(저희 이번에 설 맞이해가지고 키트 배달왔습니다.) 어떻게 이런 것까지 선물을 주셔가지고. 너무 감사합니다."
[석영희 / 경기 성남시]
"떡국도 끓이고 윷놀이 하고. 되게 정겹고 사랑스럽고 기분이 좋았는데 지금은 그런 게 전혀 없으니까."
코로나19로 직접 마주할 수는 없었지만,
서로의 안부를 묻고 걱정하는 마음만은 이전과 다르지 않았습니다.
[현장음]
"할아버지, 할머니 사랑해요."
채널A 뉴스 김재혁입니다.
[email protected]
영상취재 : 이락균 최혁철
영상편집 : 차태윤
예전엔 아이들이 세뱃돈 받으면 “엄마 아빠가 맡아줄게“라고 했었죠.요새는 바뀌었습니다.“엄마 아빠가 불려줄게“라고 한다는데요.달라진 세뱃돈 재테크, 김유빈 기자가 소개해드립니다.
[리포트]
엄마 아빠 손을 잡고 서울역에 도착한 아이들.
집안 어른께 새해 인사를 하고 어김없이 세뱃돈을 받았습니다.
[이수아 / 5살]
"절 잘했어요. (할머니, 할아버지가 뭐라고 하셨어요?) 돈 줬어요. (얼마나 받았어요?) 5개. (5천 원?) 네. 엄마 줬어요."
그런데 달라진 점이 있습니다.
과거 부모 주머니로 고스란히 돌아갔던 세뱃돈이 이제는 자녀들을 위한 재테크 시드머니가 되고 있습니다.
90년대는 저축통장, 2000년대는 어린이펀드가 인기였지만 최근에는 직접투자를 선호하는 일명 파파개미, 마마개미의 영향으로 주식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A씨 / 마마개미]
"첫째가 6살이고 둘째가 3살인데, 세뱃돈을 20만 원 정도 받게 됐는데요. 아이들 주식계좌에 넣어서 저금해줄 예정입니다."
예금보다 수익률이 높고 재테크 조기 교육에도 최적이란 판단에섭니다.
어린이 펀드 역시 세제 혜택 등 유인책이 크지 않고 수익률도 기대만큼 높지 않아 점점 하락세입니다.
반면 최근 증시 활황에 맞춰 어린이 주식 투자는 급증하는 추세입니다.
지난해 1월 미성년자 주식 계좌 수는 평균 2500여 건이었지만
올해 1월 신규 계좌 수는 평균 3만8000여 건으로 10배 넘게 증가했습니다.
[B씨 / 파파개미]
"아이들이 성인이 될 때까지 20년 내지 30년 정도 기업이 유지될 수 있는 초우량 기업, 예를 들면 삼성전자, 현대차, 네이버나 카카오 그런 대형 우량주 위주로 투자할 생각입니다."
제로금리 시대, 세뱃돈 재테크도 우량주 직접 투자로 변모하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김유빈입니다.
[email protected]
영상취재 : 박연수
영상편집 : 김미현
죽기 전에 만날 수 있을까 지난해 한 해 동안만 남측 이산가족 신청자 3300명이 눈을 감았습니다. 죽기 전 화상으로라도 얼굴 한 번 봤으면 하는 마음 간절하지만 북한은 야속하게도 우리의 제안에 답이 없었습니다. 부치지 못한 영상편지만 2만 통이 넘습니다. 정하니 기자가 애타는 이산가족들을 만났습니다.
[리포트]
"지금은 두엽, 춘엽이와 저만 남았습니다. 아버지와 어머니가 생전에 오라버님을 얼마나 기다렸는지 아십니까. 소식이라도 알고 가면 편히 눈감겠다고 하시곤 하셨습니다."
북한에 두고 온 여동생이 15년 전 보내 온 편지를 다시 꺼내 든 이근엽 할아버지.
그 여동생마저 5년 전 세상을 떠나면서 이제 북한에는 조카만 남았습니다.
6·25 전쟁이 일어난 그해 12월, 고향을 떠나 국군에 자원입대했던 20대 장남은 어느덧 구순이 됐습니다.
2주 뒤 돌아오겠다는 약속은 끝내 지키지 못했습니다.
[이근엽 / 이산가족(91)]
"세상 떠나기 직전 (여동생)사진이요. 중국으로 나와서 나를 만나려고 그랬는데 이루지 못했지. 그런데 세상 떠났다. 비통함은 말할 수도 없고."
잠시 헤어질 줄 알았는데 세월은 흘러 흘러 71년이 지났습니다.
통일부가 지난 2005년부터 북한에 전달하기 위해 찍은 이산가족들의 영상편지는 모두 2만 3천여 편입니다.
하지만 16년 동안 고작 25편만이 북한에 전달됐습니다.
[강성옥님 영상편지]
"내 생에 못 만나더라도 우리 자녀들이라도 한번 가서 만나 봤으면 하는 생각이야. 연락이 닿으면 소식만 한번 들었어도 죽어도 한이 없는 거지 뭐."
[김덕순님 영상편지]
"평생 아버지 엄마가 오빠를 보고 싶어서 가슴앓이를 하고 갔는데 그 소원을 우리가 풀어야 안 되겠습니까 오빠야."
북한은 올 초 우리 정부가 제안한 화상상봉에 아무런 답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근엽 / 이산가족(91)]
"이산가족들 다 죽으면 이런 문제가 없지. 그때를 기다립니까?"
생존 이산가족 수는 매년 감소해 올해 처음으로 5만 명 밑으로 떨어졌습니다.
이들은 이번에도 쓸쓸한 설을 맞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정하니입니다.
영상취재 : 이기상
영상편집 : 오영롱
정부가 거리두기 완화 여부를 내일 발표합니다.계속 쪼여도 효과가 별로 없다지만, 그렇다고 풀자니 아직도 매일 확진자 수가 400명을 오가, 방역당국의 고민이 깊은데요.오후 9시 영업 제한은 일부 풀어주되, 5인 이상 모임은 계속 금지하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황규락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403명.
지난 일주일간 국내 신규 확진자는 평균 356명으로
주간 평균 확진자 수가 조금씩 늘면서 감소세에도 제동이 걸렸습니다.
정부는 내일 오전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을 발표할 계획인데 고민이 깊습니다.
국가수리과학연구소는 코로나 예측 보고서를 통해
지금의 생활방역 강도가 유지될 경우 한 달 뒤에도 일일 확진자 수가 350명대로 유지될 것이라 전망했습니다.
지금의 거리두기를 한 달 더 연장해도 효과가 크지 않다는 겁니다.
지금도 종교 시설과 보습 학원은 물론 사우나와 콜센터 등에서 집단 감염이 끊이지 않는 상황.
[권준욱 / 중앙방역대책본부 제2본부장 (어제)]
"방역 당국의 실무자 입장에서는 살얼음판 같은 상황이기도 합니다. 우선 이미 경험한 시설에서 코로나19 발생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계속된 거리두기와 영업제한으로 자영업자들도 벼랑 끝에 몰려 있어 무작정 방역을 연장하기도 쉽지 않습니다.
때문에 영업시간 제한 일부를 풀어주되 5인 이상 모임 금지는 계속 유지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최원석 / 고려대 안산병원 감염내과 교수]
"방역 수준이 낮아지는 선택을 한다면 환자 발생 위험을 늘릴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리스크에 대해 설명하고 동의를 얻고 그 와중에도 전파를 줄일 수 있는 조치가 같이 수행될 수 있는 …"
또 장기화에 대비해 확산 차단과 상황 관리 사이 절충점을 찾아야 한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채널A 뉴스 황규락입니다.
[email protected]
영상취재 : 윤재영
영상편집 : 조성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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