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리 재단 이사회에서 박세리 아버지 고소

박세리 선수가 만든 박세리 희망재단에서
박세리 아버지를 사문서 위조 그리고 동행사죄 혐의로
고소를 했습니다.
간단하게 내용을 설명하자면
한 업체에서 국제골프학교를 새만금쪽에 세우려고 했습니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재단 명의의 사업 참가 의향서가 필요했는데
박세리 아버지가 업체와 조율해서 이 서류를 꾸며서 준거죠
아버지는 별거 아닐거라 생각했지만 이게 왜 큰일이냐면
박세리 희망재단은 비영리재단이고
아버지가 가짜도장 찍어준 사업은 영리사업이라
만일 희망재단에서 진짜로 참여했다면 재단자체가 사라질 수 있습니다.
큰 사건이다 보니 희망재단 이사회에서 이사회 결의 절차를 통해
박세리 아버지를 고소할 수 밖에 없었고
그 상황에서 박세리 선수가 할 수 있는 일은 없었습니다.
아버지가 잘 못 한거라 아버지편을 들 수 도 없거니와
그냥 인정했다가는 재단이 무너질 수 도 있으니
이사회 결정에 따를 수 밖에 없었겠죠
따라서 이 사건을 그냥 가족간의 불화로 볼 것이 아니라
좀 더 넓은 시각으로 봐줘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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