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기·펌프차 투입' 산불 진화 훈련
Автор: KCTV제주방송
Загружено: 2 апр. 2025 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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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전국적으로 산불이 잇따르는 가운데
제주에서도
산불 진압 훈련이 진행됐습니다.
특히 제주는
산불이 나더라도
다른 지역에서의 지원이 쉽지 않은 만큼
소방헬기와 특수차량을 투입해
공중과 지상에서의
공동 진화 체계를 강화하는 데에 집중했습니다.
김경임 기자의 보도입니다.
높게 자란 나무 사이로 뿌연 연기가 피어오르고,
주위로는 시뻘건 불길이 이글거립니다.
소방대원들이 진화작업을 벌여보지만
불길은 쉽게 잡히지 않습니다.
이 불로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1시간 만에
주위 나무와 야초지 660여제곱미터가 불에 탔습니다.
이처럼 산이나 오름에서 불이 날 경우
순식간에 불길이 번지면서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최근 전국적으로 화재가 잇따르는 가운데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소방이
오름에 불이 난 상황을 가장해 산불 진압 훈련을 진행했습니다.
신고를 받은 소방헬기가
바람을 일으키며 저수지로 다가오고,
긴 호스를 이용해
공중에서 저수지에 있는 물을 담습니다.
화재가 발생한 오름은 저수지에서 7km 가량 떨어진 지점.
주위로 오름들이 분포돼 있어
차로 10분 정도가 걸리는 거리이지만,
헬기는 하늘을 가로질러
2분 만에 현장에 도착해 순식간에 물줄기를 쏟아냅니다.
[스탠드업 : 김경임]
"공중에서는 소방 헬기가,
지상에서는 펌프차가 투입돼 합동 진화 훈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소방 헬기가 한 번에 뿌릴 수 있는 물은 1천 9백 리터 가량.
소방 펌프차 용량의 3분의 2 정도로,
한 번에 많은 양의 물을 뿌릴 수 있고,
숲이 우거지거나 경사가 급해
사람이나 차량 진입이 어려운 지점까지도
공중에서 물을 뿌릴 수 있어
불길을 잡는 데에 효과적입니다.
특히 제주는 도서 지역 특성상
다른 지역에서
장비나 인력 지원 등이 쉽지 않은 만큼 초기 대응이 중요한 상황.
이에 따라 이번 훈련에는
경사가 급하고
험한 산악 지형에도
진입 가능한 험지펌프차를 투입하는 등
공중과 지상에서의 산불 진압 체계를 강화하는데 초점이 맞춰졌습니다.
[인터뷰 : 김성진 / 제주소방안전본부 119항공대장]
"우선 119 항공대에 있는 소방헬기 한라매가 투입돼서 일시적으로 화재를 진압함으로써 더 이상 화재의 확산을 막고 그 나머지 잔불은 진압대원들이 투입돼서
화재를 진압하는 형태의 훈련을 진행했습니다."
최근 3년 사이 제주 지역 산이나 들에서 발생한 화재는 50여 건.
올들어서도 지난달까지 벌써 13건이 발생했습니다.
봄철 건조하고 화창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불이 나기 쉬운 요즘.
자칫하면 큰 재난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불씨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KCTV뉴스 김경임입니다.
(영상취재 : 현광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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