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첨단 미사일 방어시스템 '사드'는?

최첨단 미사일 방어시스템 '사드'는?

[앵커]

'사드'는 미국의 미사일 방어, MD의 핵심체계인데요.

높은 고도에서 탄도미사일을 요격하는 최신 방어시스템입니다.

성서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사드'는 고고도 미사일 방어시스템을 뜻하는 영문의 줄임말입니다.

요격고도가 40km에서 최대 150km에 달하는 사드는 탄도미사일이 지상에 닿기 전에 요격하는 임무를 맡고 있습니다.

적의 탄도미사일이 발사되면 먼저 탐지거리가 최대 1800km에 이르는 엑스밴드 레이더가 즉각 추적을 시작합니다.

탄도미사일이 상승할 때는 항공기에 탑재된 레이저로 요격을 하게 되지만 하강할 때는 '사드'가 작동하게 됩니다.

만일 사드가 요격에 실패할 경우에는 패트리엇 미사일이 고도 10~30km 고도에서 적 미사일을 요격하게 됩니다.

6기의 미사일 발사대와 48발의 미사일로 구성되는 사드 1개 포대에 들어가는 비용은 1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국은 지난 2011년부터 사드의 한반도 배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지난해에 스캐퍼로티 주한미군사령관이 미국 국방부 고위관계자로서는 처음으로 사드의 한반도 배치 가능성을 내비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우리 군은 중국과 러시아 등의 반발을 고려해 '사드' 배치 대신 독자적인 한국형 미사일 방어체계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미국보다 낮은 고도에서 적 탄도미사일을 요격하는 체계로 상층 고도에서는 장거리 지대공미사일인 L-SAM이, 하층고도에서는 중거리미사일인 M-SAM과 패트리엇 미사일이 운용됩니다.

연합뉴스TV 성서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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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Thu Feb 05 09:10:23 KST 2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