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꽃가루 기승…예년보다 더 빠르고 길어
Автор: KCTV제주방송
Загружено: 22 апр. 2025 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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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다 이맘 때쯤이면 찾아오는 봄철 불청객 바로 꽃가루입니다.
각종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삼나무 개화시기가 끝나면서
최근에는 소나무 꽃가루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데요.
이처럼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꽃가루 날림 시기가
예년보다 더 빨라지고,
더 오래 이어지고 있어 주의하셔야겠습니다.
김경임 기자의 보도입니다.
푸른 숲 주위를 누런 가루들이 뒤덮었습니다.
바람을 따라 가루가 날리면서
경계가 희미할 정도로 주위가 온통 뿌옇습니다.
해마다 이맘 때 쯤이면 찾아오는 불청객,
소나무 꽃가루입니다.
주차된 차량들에도
노란 꽃가루가 잔뜩 묻어있습니다.
꽃가루가 기승을 부리면서 세차장은 분주합니다.
가루를 뒤집어 쓴 차량들이
세차 기계로 줄지어 들어갑니다.
[인터뷰 : 세차장 직원]
"요즘 산에서 송홧가루가 계속 쏟아져 나오니까 차가 누렇게 변하면서 기본적으로 (하루에) 100대 정도는 오는 것 같습니다."
4월 중순까지 이어지던 삼나무 개화시기가 끝나면서
최근 날리는 건 소나무 꽃가루로.
5월까지 기승을 부립니다.
바람이 적당히 불고 건조한 날씨에는
꽃가루가 더 쉽게 날리면서
공기 중의 농도가 높아지는데,
소나무 꽃가루는
삼나무에 비해 심하진 않지만
피부에 닿거나 호흡기로 들어올 경우
각종 알레르기 증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 : 홍성철 / 제주도 환경보건센터장]
"일단 호흡기 질환을 유발할 수 있는데 기본적으로 기침, 가래 증상이 있을 거고요. 심한 사람인 경우에는 천식을 악화시키거나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꽃가루가 날리는 시기는
예년보다 빨라지고 있습니다.
기상청이 최근 11년 동안 관측된 자료를 분석한 결과
제주에서 측백나무과에 속하는
삼나무의 꽃가루 날림 시기가 예년보다 3일 빨라지면서
1월 말부터 시작해
4월 중순까지 이어지며 이전보다 12일 더 길었습니다.
소나무 꽃가루도 마찬가지여서
예년보다 4일 더 날리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외에도 제주 지역 나무류의
꽃가루가 날리는 시기는
평균 7일 빨라졌는데,
이는 겨울과 봄철 기온이
전반적으로 오르면서
꽃이 피는 시기가 빨라진 영향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최근 포근한 날씨로 인해
야외활동이 많아지는 가운데
꽃가루 농도가 높게 나타나는
오전 시간에는 되도록 외출을 자제하고,
부득이하게 밖을 나갈 때에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합니다.
KCTV뉴스 김경임입니다.
(영상취재 : 김승철, CG : 박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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