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예셰브 : 영적 수준의 회복과 영화로움으로 돌아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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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라 포션 바예쉐브(바예쉐부)는 야곱이 돌아왔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으며, 이는 단순한 지리적인 귀환을 넘어 영적 수준의 회복과 영화로움을 시사합니다.
바예쉐브의 근간이 되는 단어인 '슈브(슈브)'는 돌아온다는 뜻뿐만 아니라 회개하라는 뜻도 담고 있는데, 이 회개는 단순히 눈물을 흘리는 참회가 아니라 **"영화로움의 회개"**까지 올라가는 수준을 요구합니다.
바예쉐브가 시사하는 영적 수준의 회복과 영화로움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영적 수준의 회복: 창조의 원형으로의 복귀 (슈브)
토라 포션 바예쉐브는 야곱이 궁극적으로 하나님의 얼굴을 보았던 브니엘(부니엘)의 하나님께로 돌아가는 여정을 상징합니다. 이 회복은 우리의 존재를 창세 전 하나님과 교제하도록 만들어진 창조의 원형으로 되돌리는 것입니다.
• 내면의 장애물 제거: 회복에 이르기 위해서는 하나님과 친밀한 자리로 가지 못하게 하는 내면의 장애물들을 제거해야 합니다. 이 장애물들은 상처, 트라우마, 혼적인 "견고한 진(스트롱 홀드)"—하나님이 절대로 해결할 수 없다고 생각하는 절망에 가득한 정신 상태—등입니다. 이러한 **'가라지'**를 가지치기하여 뽑아내는 작업이 필요하며, 이를 통해 수건을 벗고 하나님의 얼굴을 볼 수 있게 됩니다.
•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의 자유: 회복은 하나님 사랑 안에서 이루어지는데, 이 사랑은 우리를 모든 묶임에서 자유케 하며, 영혼에 자유함을 주고 우리를 새롭게 합니다.
• 영원한 사귐: 회복은 또한 **영원한 삶(영원한 사귐)**으로의 초대를 의미합니다. 이는 우리가 지음 받은 대로, 부르심 받은 대로 주님과 함께 걷는 삶이며, 참 하나님과 그 아들을 아는 삶이며, 내가 주 안에, 주는 내 안에 거하는 삶입니다.

2. 영화로움의 본질: 해의 영광으로의 승천
영화로움(글로리피케이션, Glorification)은 영적인 생명의 네 단계 중 최고의 영광의 수준을 말합니다.
• 수건을 벗은 얼굴로 영광을 바라봄: 영화로움은 하나님의 영광을 거울을 보는 것 같이 수건을 벗은 얼굴로 바라보아 영광에서 영광으로 나아가는 것입니다. 이는 귀로만 듣던 하나님을 눈으로 볼 수 있는 수준의 회개와 변화를 통해 도달합니다.
• 최고의 영광 (해의 영광): 고린도전서에 나오는 부활의 영광 중에서 해의 영광과 같습니다. 이는 성령 내주, 성령 충만, 기름부음 등의 단계를 넘어선, 하나님과 얼굴을 대면하여 만나는 친밀감의 최고 레벨입니다.
• 왕래하는 자가 됨: 이 영광의 수준에 이르면 대제사장 여호수아처럼 천사들 앞에서 오르락내리락(왕래) 하는 자가 될 수 있습니다. 이는 초월적이고 초자연적인 세계가 열려 영계와 물리적인 자연계가 협력하는 상태를 의미하며, 시간과 공간의 제약 없이 하늘의 영역이 열리는 것입니다.

3. 요셉 세대를 통한 영화로움의 발현
야곱이 이스라엘로 승천의 자리에 앉았을 때, 그 결과로 요셉이 이 땅에 선물로 보내지는데, 요셉은 이 영화로움의 수준을 이 땅에서 구현하는 세대를 예표합니다.
• 창조의 원형 (토부): 요셉의 17세(토부)는 하나님이 창조하신 대로 "보시기에 심히 좋았더라"는 하나님의 창조의 원형을 의미합니다. 요셉은 겉사람의 반응에 얽매이지 않고, 속사람이 새로워져 그리스도 안에 있는 자신의 본체(아키타입)와 연결되어 살았기 때문에 세상의 정욕에 반응하지 않았습니다.
• 권능과 탁월한 인격: 요셉은 보디발의 아내의 유혹이나 감옥의 상황 속에서도 형통함을 유지했습니다. 영화로운 수준에 이른 요셉의 무리들은 마지막 시대에 권능과 탁월한 인격을 갖춘 사람들로, 세상의 유혹(음녀와 짐승)에 일체 반응하지 않고, 내면의 평강과 자유함을 가지고 살게 됩니다.
• 추수의 천사들과의 협력: 이들은 하늘과 연동되어(양자 얽힘), 하나님의 일곱 영으로 불타오르며, 추수의 천사들과 협력하여 내면의 혼적인 가라지들을 제거하고, 마지막 대부흥과 기근을 준비하는 곡간의 열쇠를 가진 자가 됩니다.

결론적으로, 토라 포션 바예쉐브는 야곱의 여정을 통해 우리가 죄와 사망의 법에서 해방되어 모든 내적 장애물을 처리하고, 하나님과의 가장 높은 영광의 자리에서 친밀하게 교제하는 삶(해의 영광)으로 돌아와야 함을 촉구하며, 이것이야말로 영적 수준의 회복과 영화로움임을 시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