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소나무’ MZ병사들이 가장 사랑하는 군가 1위│국방홍보원

MZ병사 강력추천! ‘푸른 소나무’ 영예의 1위 등극

"아아 다시 선 이 땅엔 당신 닮은 푸른 소나무
이 목숨 바쳐 큰 나라 위해 끝까지 싸우리라"

국방홍보원 국방일보가 지난 2월 22일부터 3월 3일까지 현역 병사 489명을 대상으로 ‘가장 사랑하는 군가 1위는?’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했습니다.

조사 결과 1위는 ‘푸른 소나무’가 차지했고, 전체 응답자의 4분의 1(27.6%)이 넘는 병사들이 이 곡을 최고의 군가로 꼽았습니다.

1997년 제작된 ‘푸른 소나무’는 선배 전우들의 호국정신을 받들어 나라를 위해 끝까지 싸우겠다는 군인의 강한 의지를 담고 있죠. 비교적 최신 군가로서 과거 군 생활을 마친 이들에겐 낯설 수 있지만, MZ병사들에게는 훈련소와 자대 등 군 생활에서 가장 자주 접하고 부르는 군가 중 하나인데요. 따라 부르기 쉽고 서정적인 가사와 웅장하고 세련된 멜로디 전개가 특징인 곡입니다.

‘푸른 소나무’를 최고의 군가로 꼽은 육군5보병사단 최○오 상병은 "애국심을 일깨우고 나라에 헌신해야겠다는 마음이 샘솟습니다"라며 "1년 6개월간 군 생활을 잘 해내야겠다는 각오를 다지게 만든 곡"이라고 말했습니다. 육군39사단 윤○열 이병도 "뜀걸음할 때 ‘푸른 소나무’를 머리 속에 떠올리면, 한 걸음이라도 더 내디딜 수 있을 것 같은 힘이 생겼어요"라고 합니다.

이밖에도 병사들은 ‘푸른 소나무’에 대해 "외우기 쉽고 부르기 쉬워요" "다른 군가와 차별적이고 개성있는 것 같습니다" "후렴구 가사와 멜로디가 가슴을 벅차오르게 해요" "국가를 위해 끝까지 싸울 수 있는 전투 의지를 심어줍니다" "고된 훈련으로 지칠 때 부르면 힘이 나요" "어려운 순간을 이겨낼 수 있도록 용기를 줍니다" 등 호평을 남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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