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추적] 김일성 사망 막전막후…당시 후계자 김정은 평가는? [MBN 뉴스7]
Автор: MBN News
Загружено: 28 мар. 2025 г.
Просмотров: 2 516 просмотров
【 앵커멘트 】
30년 만에 공개된 외교 문서 38만 쪽에는 김일성 주석의 사망 당시 막전막후의 상황이 생생히 담겨있습니다.
당시 펼쳐진 '총성없는 외교전'에 대해 외교안보팀 강재묵 기자와 심층 분석해보겠습니다.
【 질문1 】
강 기자, 김일성 주석이 숨지자 전세계가 후계 구도에 주목했다고요?
【 답변 】
공식 후계자를 발표하지 않은 상태에서 갑작스레 맞은 죽음인 만큼, 아들 김정일의 승계가 확정될지에 관심이 집중됐습니다.
먼저, 당시 중국은 비교적 빠르게 김정일 체제에 대한 지지를 표명했습니다.
이 배경에는 아들, 즉 김정일과 관련해 따로 김일성의 부탁을 받은 덩샤오핑 역할이 컸던 것으로 이번 문건을 통해 확인됐습니다.
반면 미국 측은 김정일에 대해 "약간 멍청하고 어린애 같아 지도자로는 부족한 것 같다"며 혹평을 남겼습니다.
당시 미 국가정보위원회 고위 관계자는 "수년 안에 김정일 반대파가, 김정일을 제거하는 시나리오가 가장 가능성이 클 것"이라고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북한 내부 체제가 위기에 봉착할 거라는 견해가 적지 않았습니다.
【 질문2 】
누구도 예상치 못했던 김 주석의 죽음에 해외에 있는 북한 대사관이 당황한 모습을 보였다고요?
【 답변 】
해외 일부 북한 공관에서는 김 주석 사망 사실을 모르거나 믿지 않았습니다.
주베트남 북한 대사관은 베트남 현지 매체가 김 주석의 사망을 보도하자 "터무니 없는 날조"라며 항의를 한 것으로도 확인됐습니다.
북한 관영 매체의 기사를 내밀고서야 상황은 진정됐는데요.
7월 9일 새벽, 독일에 있던 한 언론인이 현지 북한대표부 사무실에 전화를 걸어 김 주석의 사망 사실을 묻는 일도 있었습니다.
이에 대해 북한 관계자는 "남반부(남한) 기자가 사실무근의 낭설을 이야기한다"며 반발했습니다.
이후 다시 전화를 걸자, 북한 관계자는 "평양으로부터 아무 연락을 받지 못해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며 울먹였다고 하는 내용도 담겼습니다.
【 질문3 】
북한이 김일성 주석이 사망했음에도 대외적으로 조문 사절단을 일절 받지 않은 이유도 공개됐다고요?
【 답변 】
그렇습니다.
북한은 당시 평양 주재 외교단 전원을 주석궁으로 불러 조문록에 서명하도록 조치했지만, 외국 사절은 일절 받지 않았는데요.
외교문서에는 이와 관련해 "사절단의 급이 낮을 것으로 예상돼 미리 받지 않는다 한 것"이라는 분석이 담겨 있었습니다.
어느 직급의 인사가 국가를 방문하냐에 따라 국제 관계에서 많은 의미가 부여되기 때문입니다.
방문과는 별개로, 각국 대사관에서는 북한 측이 절박하게 조전을 부탁했던 일도 확인됐습니다.
당시 멕시코 외무성 국장은 "북한 대사가 대통령의 직접 서명이 담긴 조전을 보내줄 것을 집요하게 요청했다"고 전했습니다.
한국 대사관 관계자는 조전이 발송되지 않을 경우, 북한 대사가 직을 잃을 수 있을 정도의 절박한 상황인 것으로 짐작된다고 평가했습니다.
【 앵커 】
김일성 주석의 죽음에 따른 여러 비하인드 스토리를 강재묵 기자와 함께 확인해봤습니다.
☞ MBN 유튜브 구독하기 ☞ https://goo.gl/6ZsJGT
📢 MBN 유튜브 커뮤니티 https://www.youtube.com/user/mbn/comm...
MBN 페이스북 / mbntv
MBN 인스타그램 / mbn_news
![[뉴스추적] 김일성 사망 막전막후…당시 후계자 김정은 평가는? [MBN 뉴스7]](https://ricktube.ru/thumbnail/_Oax5whbOCc/hq720.jpg)
Доступные форматы для скачивания:
Скачать видео mp4
-
Информация по загрузк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