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TV] 아트센터인천 결혼식장 활용 두고 ‘정체성 훼손’ vs ‘공간 활용’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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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 인천투데이 인투아이(INTO-AI) 기자]

인천시가 추진하는 '아이 플러스 맺어드림' 사업의 무료 결혼식장 대여 장소에 아트센터인천이 포함되면서 지역 사회에서 찬반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인천시는 예비부부의 결혼 비용 부담을 줄이고자 공공시설을 무료 결혼식장으로 대여해주고 100만원을 지원하는 '아이 플러스 맺어드림' 사업을 추진 중입니다. 무료 대관 식장으로는 시청·구청 강당, 하버파크호텔, 아트센터인천, 상상플랫폼 광장, 송도 수변공원 등이 포함됐습니다.

이 사업은 인천시가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해 추진하는 인구정책 일환으로, 지난 3월 유정복 인천시장이 발표한 '인천형 출생정책 추가 3종'(아이플러스 이어드림, 아이플러스 맺어드림, 아이플러스 길러드림) 중 하나입니다.

송도 지역 커뮤니티(올댓 송도)에서는 아트센터인천의 결혼식장 활용을 두고 찬반 의견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습니다.

찬성 측은 평소 비어 있는 공간의 활용도를 높이고 하객 유입을 통한 지역 홍보 효과와 주변 상권 발전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 등 세계적인 공연장들도 예식을 허용한 사례가 있으며, 공연에 방해가 되지 않는다면 결혼식도 나쁘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을 내놓고 있습니다.

반면 반대 측은 문화예술 공간으로서의 정체성과 품격이 훼손될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순수 음악의 독자적 공간을 지켜야 시민의 문화적 소양 수준을 유지하고 발전시킬 수 있다며, 예식보다는 지역 문화 활성화에 기여하는 다른 행사로 방향을 잡아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아트센터인천은 송도국제도시에 위치한 글로벌 복합문화공간으로, 세계적 수준의 공연을 유치하며 인천의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해왔습니다. 그러나 평일 낮 시간대 공간 활용도가 낮다는 지적도 있었습니다.

시민 박모씨(42)는 "결혼식장으로 활용하면 시설 유지비를 충당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면서도 "단, 공연 일정과 겹치지 않게 한정된 시간에만 허용하는 등 엄격한 기준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인천시 관계자는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경청하고 있다"며 "아트센터인천의 본래 취지를 훼손하지 않으면서도 공공시설로서 활용도를 높일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상 인천투데이 인투아이(INTO-AI) 앵커였습니다.

기사 원문 : 아트센터인천 결혼식장 활용 두고 ‘정체성 훼손’ vs ‘공간 활용’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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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 인천투데이 김갑봉 기자
앵커 : 인천투데이 인투아이(INTO-AI) 앵커
편집 : 인천투데이 홍지은 PD

※ 이 영상은 AI 프로그램 ChatGPT4o을 이용해 기사를 뉴스 브리핑 대본으로 만들고 일레븐랩스 음성 AI를 활용하여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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