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 구례. 요즈음 뜨는 핫플레이스 5곳. 대중교통 I 당일여행

가을이 다가오는 8월말 여행을 떠난다면, 어디로 가야 할까요? 섬진강의 시원한 바람, 천 년의 시간을 간직한 고즈넉한 건축, 향기 가득한 숲길, 그리고 특별한 빵집과 전통 장터까지— 바로 구례입니다.

최근 구례에서 ‘핫플레이스’로 떠오른 장소들이 있습니다. 과연 어떤 매력 때문에 사람들이 구례로 발걸음을 옮기는 걸까요? 지금부터 구례의 보석 같은 명소 5곳과 빼놓을 수 없는 구례 5일장을 소개합니다.

섬진강을 따라 끝없이 펼쳐진 구례 섬진강 대나무숲은 요즘 인생샷 성지로 불립니다. 강바람에 흔들리는 대나무 소리와 초록의 물결은 도시에서 경험할 수 없는 힐링을 선사하지요. 특히 여름엔 시원한 대숲 터널, 가을에는 섬진강 물안개와 어우러져 더욱 몽환적인 풍경을 만납니다.

드라마와 영화 촬영지로 주목받고 있는 쌍산재는 전통 한옥의 아름다움과 고즈넉한 마당이 매력적인 공간입니다. 시간여행을 온 듯한 한옥체험, 그리고 곳곳에 스며든 옛 정취가 방문객들의 발길을 붙잡습니다. 최근에는 웨딩스냅 명소로도 인기를 끌며 ‘구례 인생사진 스폿’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이름만 들어도 호기심을 자극하는 곳, 바로 천개의 향나무숲입니다. 실제로 천 그루에 달하는 향나무가 울창하게 자라 신비로운 풍경을 연출합니다. 삼림욕을 즐기며 걸으면 마음이 차분해지고, 숲속에서 마주치는 나무들의 향이 피톤치드 샤워처럼 온몸을 감싼다고 합니다. 곳곳에 사진 촬영 명소가 있지요.

구례에 가면 꼭 들러야 하는 빵집, 바로 목월빵집입니다. 단순한 카페가 아닌 구례의 숨은 맛집으로, 오픈과 동시에 줄이 늘어서는 ‘핫플레이스’ 중 하나죠. 사장님의 정성 어린 손길이 담긴 빵과 커피는 여행자들의 피로를 달래주고, SNS 인증샷으로도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천 년 기도의 성지라 불리는 사성암은 깎아지른 절벽 위에 자리하여 섬진강과 지리산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장엄한 풍경을 자랑합니다. 불교 문화유산의 신비와 자연의 절경이 함께하는, 구례에서 빼놓을 수 없는 명소입니다.

그리고 구례 여행의 또 하나의 매력은 전통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구례 5일장에서 완성됩니다. 구례 사람들의 따뜻한 인심과 활기찬 장터의 분위기가 여행의 마지막을 더욱 특별하게 해줍니다.

구례 가볼만한 곳으로 구례 화엄사와 천은사도 있지만, 최근 핫한 곳을 당일 대중교통으로 갔다 왔습니다. 구례 맛집과 구례 카페도 빠질 수 없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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