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국립공원 산불 피해 경미..활엽수림이 확산 막았다(2025.04.21/뉴스데스크/MBC경남)
Автор: 엠뉴 | MBC경남 NEWS
Загружено: 21 апр. 2025 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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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 커 ▶
산청하동 산불이 난 지
오늘(21)로 꼭 한 달인데요,
산림청이 통계를 내기 시작한 이후
두 번째 긴 산불일 정도로 규모가 컸고,
지리산국립공원 구역도 260ha나 불탔습니다.
하지만 국립공원 피해는
대부분 ′경미′한 것으로 조사됐는데,
그 이유는 활엽수림이었습니다.
이준석 기자!
◀ 리포트 ▶
붉은 화염이 지리산 자락 여기저기서
치솟습니다.
불은 바람을 타고 강과 산, 도로와 마을
뛰어넘어 번졌습니다.
산청하동 산불 피해 면적은
애초 산림청이 발표한 1,858ha의 1.8배인
3,397ha로 집계됐습니다.
역대 지리산 자락의 산불 가운데 가장 컸고,
국립공원 구역 260ha도 불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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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이 난 지 한 달,
지리산국립공원 피해 지역에 들어가 봤습니다.
바닥은 잿더미로 변했고,
나무껍질은 2~3m 높이까지 타버렸습니다.
불길에 휩싸였던 나무는 그러나
벌써 초록의 잎을 피웠습니다.
(S/U)
시커멓게 불탄 바닥에서 조릿대의 새순이
이처럼 돋아나고 있습니다.
뿌리는 살아있다는 이야깁니다.
산사태와 토사 유출 같은
2차 피해 예방을 위한 응급 복구 대상지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INT ▶박선홍 지리산국립공원 자원보전과장
"인위적인 복원은 지양하고, 자연 복원을
유도하고 지속해서 상황을 모니터링 할
계획입니다."
국립공원공단이 위성 영상으로
지리산국립공원 산불 피해를 분석한 결과
매우 심각은 0.3%에 불과했고,
심각은 16.4%, 83.3%가 경미했습니다.
◀ INT ▶박선홍 지리산국립공원 자원보전과장
"매우 심각한 지역은 소나무 군락의
피해인데요, 수관화 지역으로
1% 정도의 면적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국립공원 피해지의 97.5%를 자치하는
활엽수림에서 죽은 나무는
극히 일부에 불과합니다.
오랜 시간 불탔지만 불에 강한 활엽수림이
산불 확산을 막은 겁니다.
침엽수는 불타 고사하고,
바로 옆 활엽수는 살아남은 상반된 광경은
국립공원 바깥 지리산 자락도 마찬가집니다.
◀ INT ▶홍석환 부산대 조경학과 교수
"자연 상태 그대로 뒀다면 우리나라의
소나무림, 특히 산청 산불 지역에는
소나무림이 거의 없어야 되는데,
소나무 순림으로 유지하게 만든 그런 잘못된
시책이 결국에 이런 큰 재앙을..."
한편 산림청은 ′산불 피해 복구와
인력*장비 보강,
임도 450km 확충 등에 필요하다′며
4,200억 원의 추경예산안을 내놨는데,
시민사회에선 "산불을 키운 건 산림당국으로,
현 산림 정책을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준석입니다.
◀ E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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