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초점] 쿠팡서 3천만 고객 정보 유출…중국인 직원 소행 추정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전화연결 : 이인철 참조은경제연구소 소장]

국내 최대 이커머스 업체인 쿠팡에서 사실상 전 고객의 개인정보가 무단으로 유출된 사실이 드러나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정부는 민관합동조사단을 꾸렸고, 경찰도 수사에 착수했는데요.

이인철 참조은경제연구소 소장 연결해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질문 1] 쿠팡이 처음에는 4천여 건이라고 했다가, 9일 만에 3,370만 건으로 피해 규모를 크게 수정했습니다. 이처럼 피해 규모가 대폭 뒤집힌 이유, 어떻게 봐야 할까요?

[질문 2] 카드나 결제 정보 등은 아니라지만, 이름·전화번호·주소·이메일·주문 정보까지 거의 모든 개인정보가 빠져나간 상황입니다. 특히 배송 주소의 경우 가족·지인의 정보까지 연쇄적으로 노출될 수 있는데요. 우려되는 추가 피해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질문 3] 쿠팡 고객 정보 유출이 해킹이 아니라 중국 국적의 전직 직원에 의해 이뤄진 것으로 알려지면서, 과거 SK텔레콤이나 KT 유출 사고와는 결이 다르다는 분석이 나오는데요. 이 부분은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4] 쿠팡은 지난 6월부터 비정상 접속이 이어졌는데도 5개월이 지나서야 이를 인지했습니다. 정부는 쿠팡 사태에 민관합동조사단을 꾸리고, 개인정보위도 안전조치 의무 위반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위반이 확인될 경우 어떤 제재가 가능합니까? SKT 이상의 제재도 가능한가요?

[질문 4-1] 이번 조사 결과에 따라 쿠팡 뿐만 아니라 많은 고객 정보를 갖고 있는 유통업계 전체에 긴장이 높아진 상태인데요. 어떤 파급효과가 생길 수 있을까요?

[질문 5] 쿠팡은 추가 피해는 없다고 강조하고 있지만 소비자들의 불안은 큽니다. 보상 절차나 범위에 대해서도 명확한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는데, 향후 어떤 수준의 보상과 후속 조치를 마련해야 한다고 보십니까?

[질문 6] 정부는 스미싱 등 2차 피해를 막기 위해 '보호나라'에 보안 공지를 올리며 주의를 당부했는데요. 국민들은 어떤 방식의 피해를 특히 조심해야 하고, 구체적으로 어떤 점을 유의해야 할까요?

[질문 7] 올해만 쿠팡, GS리테일, 명품 플랫폼, 외식업체 등 업종 불문하고 유출 사고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런 사고가 반복되는 구조적 원인과, 이를 끊기 위한 근본적인 대책은 무엇이라고 보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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