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국민대서 온라인으로 석사 학위 딴다

올해부터 사이버대학이 아닌 일반대학에서도 온라인 강의만 듣고 석사 학위를 딸 수 있게 됐습니다.

교육부는 온라인 석사 학위 과정을 운영할 대학원 6곳을 승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승인 대상은 모두 석사 과정으로, 고려대, 국민대, 경인교대 등이 심사를 통과했습니다.

이중 순천향대는 오는 3월부터 곧바로 온라인 과정을 시작한다는 계획입니다.

이번 제도를 도입하게 된 건 코로나19로 대학들이 지난 2년간 비대면 수업 경험을 축적하게 되면서 이를 활용해야 한다는 데 의견이 모아졌기 때문입니다.

사이버대학의 반대도 있었지만, 교육부는 일반대학은 온라인 학사 과정은 운영할 수 없게 하면서 우려를 잠재웠습니다.

이번에 심사를 통과한 대학들은 앞으로 4년 동안 이를 운영할 수 있습니다.

교육부는 2년 단위의 중간점검을 통해 취지에 맞게 온라인 학위 과정이 운영되고 있는지 확인한다는 방침입니다.

아울러 대면수업 이상의 성과를 낼 수 있도록 계속해서 지원한다고 밝혔습니다.

뉴스토마토 김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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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국민대#온라인학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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