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형문화재, 대구의 현주소]① 고령화에 운영난…명맥 단절 위기 / KBS 2022.02.02.
Автор: KBS뉴스 대구경북
Загружено: 2 февр. 2022 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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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KBS는 지역 무형문화재의 현주소를 살펴보는 연속기획을 마련했습니다.
첫 번째 순서로 고령화와 운영난 탓에 명맥이 끊길 위기에 처한 실태를 짚어봅니다.
윤희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천백 년이 넘는 역사를 지닌 전통주인 '하향주'의 제조공장입니다.
하지만 심혈을 기울여 만든 만큼 알려지지도, 팔리지도 않아 재작년 봄부터 생산을 멈췄습니다.
하향주 제조 기능보유자로 시 무형문화재인 박환희 장인은 일흔이 넘는 나이에 힘까지 부쳐 오는 3월 공장을 정리하고 무형문화재 자격도 반납하기로 했습니다.
[박환희/대구시 무형문화재 제11호 '하향주' 기능보유자 : "공장을 가지고 일을 하는 거는 이제 힘이 들지. 더이상 이제 뭐 할 수 없는데. 지금도 양쪽 무릎이 안 좋아지잖아요."]
대구시에 등록된 무형문화재는 판소리와 날뫼북춤, 단청장 등 17종목.
기능보유자의 평균 나이는 73살로 고령화는 심해지고 있지만 교육비 등 지원금이 부족해 전승자 발굴과 육성이 쉽지 않습니다.
기술 계승을 위한 전승지원금은 무형문화재가 월 120만 원, 교육생들은 절반에도 못 미칩니다.
그나마 코로나 이전에는 외부 공연과 행사로 근근이 버텨왔지만 코로나 여파로 생계조차 꾸려나가기 어렵게 되자 이직을 하는 경우도 늘었습니다.
[손석철/대구시 무형문화재 제3호 : '욱수농악' 기능보유자 "(코로나가 끝나고) 일상을 되찾을 때도 떠나버린 사람들이 다시 돌아와서 이제 인프라를 구축하고 우리가 새롭게 다시 하기까지는 시간이 좀 더 필요하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좀 많이 답답한 편입니다."]
역사 속으로 사라질 위기에 처한 대구시 무형문화재.
명맥을 잇기 위해서는 보다 현실적인 지원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입니다.
KBS 뉴스 윤희정입니다.
촬영기자:김동욱/그래픽]김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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