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름부터 차원이 다르다! 이게 진짜 토종닭이다!
Автор: 이대로
Загружено: 2025-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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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시골에서 직접 키운 토종닭 두 마리를 삶아서
겨울철 기운을 채우는 토종닭 백숙을 끓였습니다.
토종닭은 오래 묵어서 질기지만,
그 고기에서 나오는 감칠맛과 육수의 깊이는
양계장 닭이 절대 따라올 수가 없습니다.
여름 내내 풀 먹고 자란 닭이라
내장 지방 색부터 다릅니다.
노오라니 빛나는 그 기름을
천천히 우려내어,
진하지만 깔끔한 국물로 완성했습니다.
닭이 푹 삶길 동안
처마밑에 말려둔 양미리를 구워 먹었고,
저녁이 되어서야 압력솥에 마저 삶은
토종닭 한 그릇씩 먹었습니다.
어릴 적 할머니가
“겨울 나려면 기운을 잘 챙겨야 한다”
하시던 그 말이 생각납니다.
투박하지만 따뜻한 방식으로
시골의 겨울을 끓였습니다.
보약같은 한 그릇 먹고 겨울을 이겨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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