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마녀 (feat. 효령) - honoolbom

[ 마녀들은 전부 이상한 사랑만을 계속해 ]

이 곡은 카카오페이지 1,700만 뷰 웹툰 [나의 마녀]의 공식 헌정곡입니다.
본 음원은 원저작권사 북큐브네트웍스와의 공식 2차적저작물이용계약을 통해 제작되었음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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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noolbom입니다,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운이 좋게도, 어렸을 때부터 마음 한구석에 자리잡고 있는 웹툰 [나의 마녀]의 이야기를,
한 명의 팬으로서 감히 곡으로 연장해보는 기회를 얻었습니다.
필리파와 콜린의 이야기를 담아보았습니다.

이 기회를 빌어 다시금 좋은 작품 만들어 주신 해윤, MAS 작가님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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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 ::
Music/Lyrics/Mixing/Video - honoolbom
Vocal - 효령
Mastering - RuYA
Illustration - 나남나람
Title Lettering - pin
원작 [나의 마녀] 해윤, MAS 작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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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erse1)
이번에도 끝나는구나, 이렇게나 터무니없이
잠깐의 빛나던 연극은 없던 것처럼 거짓말같이 막을 내려
이번엔 이런 식이구나, 언제나처럼 갑자기
색 바랜 세상이 착각이었던 것처럼 또 다른 한참을 흘러가

가끔은 억지를 부리고 약한 말을 해, 언제나의 짧은 세월에
색깔이 깃드는 찰나의 장에, 눈부신 틈새에
그래도 기다릴 수 있어, 너라면 몇 십 년이고, 영원을 사는 마녀는

(Chorus1)
다시 나를 찾아온 새로운 모습의 너에게
대본을 읊조리고 너를 몰래 껴안아
장막을 들추고 나타나 찾았다 속삭여줘
기다리고 있었어 너의 마녀가
마녀들은 전부 이상한 사랑만을 계속해
그야 너만이 영원에서 빛나는 걸
다음 세계에서도 만나 찾았다 속삭여줘
이 순간만을 위해서 살아있어

(Verse2)
너희는 언제나 매번 새로이 바보 같은 짓을 저지르니까
그런 게 가여워서 너흴 사랑했었어
결국 변하지 않는 모습들도

이제는 숨 쉬는 소리도 거슬려 전부, 웃음조차 꼴 보기 싫어
어째서 몰랐던 걸까, 그렇게 아름다웠는데
그들이 너를 죽이고, 욕하며 돌을 던졌어, 내 모든 걸 빼앗았어

(Chorus2)
괴로워, 올곧이 매달린 발끝에 흐느끼며
이젠 나는 아무것도 사랑할 수 없어
너흴 사랑했던 것보다 너를 더 사랑해서
미련하게 무너져 버린 나의 사랑
마녀들은 전부 이상한 사랑만을 계속해
영원함이 끝도 보이지 않게 부서져
모든 걸 놓아버릴 만큼 삐뚤게 사랑했어
뒤틀리며 무너져버려, 나의 사랑

(Bridge)
이제는 얼마나 흘러간 지도 버거워
몇 세기, 못 세겠어, 이젠
또 다른 세계에서 너를 기다리겠지 영원히
너무 오래 바래 왔어, 이제는 지쳐버렸어, 마녀는 계속 여기서

(Chorus3)
결국 또 다른 세계에서 만나 날 껴안아도
날 사랑한다면 부디 그 칼을 찔러 줘
지금까지 아무것도 원하지 않았으니
부디 수백 번 만의 결말을 만들어 줘
마녀들은 전부 이상한 사랑만을 계속해
말해, “사악한 마왕아, 널 죽이러 왔다”
마침내 결말까지, 이 모든 것이 나의 사랑
기다리고 있었어 너의 마녀가
정말 오래 사랑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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