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전남] “위기를 넘어 벼랑 끝”…석유화학 중소기업, “뒷받침 절실” / KBS 2025.06.02.
Автор: KBS NEWS 광주전남
Загружено: 2025-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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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라남도가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 지정 이후 처음 석유화학 중소기업들을 만나 현장 의견 청취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기업들은 이번 위기 대응을 기회로 체질 개선을 위한 예산과 제도적 뒷받침이 절실하다며 한 목소리를 냈습니다.
보도에 손준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석유화학 배관 제작과 유지 보수를 하는 여수의 한 중소기업입니다.
지난해보다 일감이 1/4 수준으로 급감하면서 야적장은 텅 비어 있고, 일부 직원은 회사를 그만뒀습니다.
[최명환/석유화학 중소기업 대표 : "현상 유지를 하는 것도 어렵고 새로운 것들, 부가가치가 있는 것들을 하기 위해서 고급 인력이 있어야 하는데 그런 것들이 매출이 없으면 힘들지 않습니까."]
여수산단 대기업 공장 가동률이 70%대에 그치면서 플랜트 발주 금액은 2년 만에 5분의 1 수준으로 대폭 줄었고 4대 보험 가운데 하나인 국민연금 사업장 가입자 증가율도 7개월 만에 15%포인트 이상 하락하는 등 여수의 고용위기도 현실화한 상황.
지난달 산업위기 선제 대응 지역 지정 이후, 처음 열린 현장 간담회에서도 쓴소리가 이어졌습니다.
체질 개선을 위한 중장기적 지원책 마련은 물론 기업 규모에 특화된 전기요금 개편 등 현실적 뒷받침이 절실하다는 겁니다.
[김병준/석유화학 중소기업 대표 : "4~5년 정도의 장기적인 안목을 가지고 지원할 수 있는 그런 사업이 전남도에서 지원돼야 저희 같은 중소기업들은 조금이라도 희망을 갖고 버텨볼 수 있지 않느냐."]
[최상환/석유화학 중소기업 대표 : "공정의 특성상 300kW이상을 사용할 수밖에 없는 영세 중소기업들한테도 포스코나 현대제철 같은 큰 기업들하고 똑같은 요금 체계를 적용받는 그런 상황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전라남도는 석유화학산업 지원 특별법 제정을 새 정부에 빠르게 요청할 계획입니다.
[김영록/전남지사 : "이번 정부에서 추경과 내년도 본예산을 통해서 산업위기 대응 지역에 대대적인 정부 지원책이 마련될 수 있도록 (건의하겠습니다)."]
전남도는 또 여수 고용위기 지역 지정을 위해 정부와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지만, 새 정부 구성으로 인한 의사결정 지연이 빚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손준수입니다.
촬영기자:김선오
전남도, ‘COP33 여수 유치’ 국정과제 채택 추진
전라남도가 오늘(1일) 여수시청에서 제33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 여수 유치를 위한 현장 간담회를 진행했습니다.
이 자리에는 김영록 지사와 정기명 여수시장, 동서포럼과 여수YMCA 등 지역 민관 대표 11명이 참석했으며, 전남도는 앞으로 국정과제 반영, 국가 유치의사 표명 등 유치 로드맵에 따라 단계적으로 대응하겠다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는 매년 198개국이 참석해 기후변화협약 이행 방법을 논의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기후변화 대응 국제회의입니다.
고흥군, 해양쓰레기 상시 대응체계 구축
고흥군이 어업 피해는 물론 환경 훼손 예방을 위해 해양쓰레기 상시 대응체계를 구축했습니다.
고흥군은 다목적 정화선 '청정고흥호'를 중심으로 유실 어구와 부유 쓰레기, 도서 적치 쓰레기 등을 지형과 시기에 따라 구분해 맞춤형 수거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고흥군은 지난 2월 시산도-나로도 해역에서 김 양식 부유 쓰레기 집중 수거활동에 이어 지난달 시산도 해안에 장기 방치된 해양쓰레기 약 백 톤을 처리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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