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의 양이 계속 늘어나면 돈의 가치는 떨어지는가??

돈의 양이 계속 늘어나면
돈의 가치는 떨어지는가?
일반적으로
돈의 가치는 떨어진다
이는 경제학에서
인플레이션(inflation)
현상으로 설명된다
돈의 양이 계속 늘어나면,
돈의 가치가 떨어지는 건
마치 물건이 너무 많아지면
그 물건의 희소성이
줄어드는 것과 비슷하다
예를 들어,
동네에 딸기 한 박스만 있으면
사람들이 서로 사려고 해서
딸기 값이 비싸지겠지만
갑자기 딸기가
산더미처럼 쏟아져 들어오면,
이제 딸기를 구하는 게
어렵지 않으니까
값이 떨어지게 된다
돈도 마찬가지이다
시중에 돈이 너무 많아지면,
그 돈의 '힘'이 약해져서
예전에는 만 원으로
살 수 있던 물건이
이제는 더 비싸지거나,
만 원으로는 예전만큼
살 수 없게 되는 거다
이걸 '돈의 가치가 떨어진다'고
한다
그런데,
돈은 왜 계속 늘어날까?
사실 돈이 계속 늘어나는 데에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다
경제 성장, 나라가 발전하고,
사람들이 더 많은 물건을
만들고 사고팔면,
그만큼 거래에 필요한
돈도 더 많아져야 한다
그래서 경제가 커질수록
돈도 조금씩 늘어난다
정부와 중앙은행의 정책,
때로는 경기가 침체될 때,
정부나 중앙은행
(한국은행 같은 곳)이
경기를 살리려고
돈을 더 풀기도 한다
사람들이 돈을 더 쓰게 해서
경기를 활성화시키려는 것이다
이자와 대출,
은행에서 대출을 해주면,
시중에 돌아다니는 돈이
늘어난다
사람들이 대출받은
돈으로 집을 사거나
사업을 하면서
돈이 더 많이 돌게 된다
이렇게 여러 이유로
돈이 점점 늘어나지만,
너무 많이 늘어나면
앞에서 말한 것처럼
돈의 가치가 떨어지는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
그래서 정부와
중앙은행은
돈의 양을 적당하게
조절하려고
항상 신경을 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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