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 명상음악 〈익어가는 사람〉

선 명상음악 〈익어가는 사람〉
(Intro)
십년 전의 나는
지금의 내가 아니고
그대도 어제 그대가 아니네
변화는 세상의 이치,
용서는 흐름을 아는 마음
(Verse 1)
내 안에 돋은 가시,
상대를 막으려 세운 벽
그 가시가 부딪혀
피 흘리고 마음이 다치네
그 아픔도 말하네,
우린 아직 배우는 중이라네~
(Chorus)
세월은 나를 늙게 하지 않네
조용히 익어가게 하네
슬픔도, 실수도, 모두가 내 스승
나는 오늘도 익어가는 사람
(Verse 2)
흙은 말이 없네
더럽고 깨끗함을 가르지 않고
모든 씨앗을 품고
그대로 키워내는 지혜
오늘도 나는
흙처럼 살고자 배운다네~
(Chorus)
세월은 나를 늙게 하지 않네
조용히 익어가게 하네
고마운 사람도, 미운 사람도
나를 익히는 인연이라네~
(Bridge)
“고맙습니다”
마음속에서 먼저 피어나
미움도 탐진치도 돌아와
자비로 녹아드는 길
(Final Chorus)
세월은 나를 늙게 하지 않네
조용히 익어가게 하네
실수도 상처도 지나간다 해도
나는 오늘도 익어가는 사람
나는 오늘도 익어가는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