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K] 명동성당보다 오래된, 1890년 주교님들의 공간, 알고 계시나요?The Historical Archives of the Archdiocese of Seoul
Автор: 테마가 있는 여행
Загружено: 2025-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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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소개할 곳은 천주교 서울대교구 역사관입니다.
아직 많이 알려지지 않은 곳으로, 저도 명동성당 촬영할 때 발견했습니다.
성당으로 올라가다가 오른편으로 보면 벽돌식 건물들이 보이는데요, 그 곳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한국의 첫 벽돌조 서양식 성당 건축물인 약현 성당이 명동성당보다 앞선 1892년에 지어졌고,
명동성당이 1898년에 완공되었습니다.
이 건물은 이 보다 앞선 1890년에 지어졌는데요, 한국 가톨릭교회의 '주교관'으로 신축된,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우리나라 서양식 벽돌 건축물 중 하나라고 합니다.
이 건물은 주교님들의 숙소와 업무 공간인 주교관으로 사용되었다가, 이후 1961년에는 가톨릭대학교 의학부로,
서울대교구 부제학교로, 1972년에는 가톨릭출판사가 이 곳에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사도회관으로쓰이는 등 시대에 따라 다양한 역할을 하며,
135년의 천주교의 역사를 고스란히 담고 있는 건물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러던 중 2018년에 지금의 '천주교 서울대교구 역사관'으로 개관하였는데,
건물의 바닥, 벽, 천장 등 일부를 그대로 살려, 과거의 흔적도 전시 일부가 되도록 했다고 합니다.
한국 천주교의 변천사를 콘텐츠로 담아 전시한 중요한 공간이기도 하지만,
우리나라 천주교의 중심이 되었던 명동성당이, 하나하나 지어지는 모습을 옆에서 지켜보고 있었을 이 건물이
잘 보존되어, 지금 우리가 이곳을 찾아 올 수 있다는 사실에 더 큰 의미를 두고싶습니다.
천주교의 시간과 공간이 함께 하는 이 곳에 꼭 오셔서, 그 역사의 감동을 직접 느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네이버더빙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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