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깐묵상] 요한계시록 9장 | 지옥은 어떤 곳인가? | 성경통독 | QT
Автор: 잠깐묵상
Загружено: 2025-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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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날에는 사람들이 죽기를 구하여도 죽지 못하고 죽고 싶으나 죽음이 그들을 피하리로다"(계 9:6)
죽을 수도 있는 상황에서 사람들은 공포를 느낍니다. 죽음의 공포, 인간이 느끼는 가장 극심한 공포일 것입니다. 그런데 죽고 싶으나 죽을 수 없는 공포도 있습니다. 죽기를 구하여도 죽지 못하는 것, 이것은 차원이 다른 공포입니다. 지옥의 본질입니다. 지옥은 죽고 싶은 기분을 영원히 느껴야 하는 곳입니다.
생명 연장을 어디까지 할 수 있으면 인간은 만족할까요? 영원히 사는 것은 그 자체로 저주일 수 있습니다. 수명은 늘어나는데 그 수명을 채울 의미가 없으면 인생은 공허로 채워집니다. 삶의 의미와 목적은 고갈된 채 어제와 똑같은 오늘이 반복되고 내일에 대한 어떤 기대도 없이 그저 관성에 떠밀려 살아가는 삶, 죽지 못해 사는 삶, 그것은 생명이 아니라 연명입니다. 중환자실의 연명 장치에 의존하여 '호흡당하는' 이들이 겪는 고통을 상상해 보신 적이 있으십니까? 죽었으면 좋겠는데 억지로 호흡을 당하는 그 숨이 얼마나 괴롭겠습니까? 지옥이 따로 없을 것입니다. 죽지 못하면 지옥입니다.
천국은 죽을 수 있는 축복입니다. 더 정확히 말하면 제대로 죽어서 진짜로 사는 곳입니다. 죽어야만 사는 역설적인 세계입니다. 죽지 못해 사는 자, '살았으나 죽은 자'의 세상이 지옥이라면 '죽어도 사는 자'의 세상은 천국입니다. 십자가 위에서 자아의 죽음을 경험한 자가 맛보는 신비가 있습니다.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면 그리스도와 함께 부활하는 천국을 누리게 됩니다.
우리가 두려워해야 할 것은 육체의 죽음이 아닙니다. 진짜 두려워해야 할 것은 옛 자아를 죽이지 못해 이 땅에서부터 지옥을 리허설하듯 살아가는 삶입니다. 그리고 죽고 싶으나 죽음이 나를 피해 가는 곳에서 영원히 살게 되는 상태입니다.
인생은 영원한 갈림길 앞에 잠시 머무는 시간입니다. '죽지 못해 사는 길'과 '죽어서 사는 길'이 우리 앞에 놓여 있습니다. '어떤 영원을 향해 걸어 들어갈 것인가?' 그걸 선택할 수 있는 유일한 기회가 인생입니다. 육체의 숨이 붙어 있는 이 시간은 단순히 죽음을 유예하거나 수명을 연장하기 위한 시간이 아닙니다. 십자가라는 거룩한 죽음을 통과해 새로운 생명을 누리도록 허락된 소중한 기회입니다.
"누구든지 자기 목숨을 구원하고자 하면 잃을 것이요 누구든지 나와 복음을 위하여 자기 목숨을 잃으면 구원하리라"(막 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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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송가 393장) 오 신실하신 주 - Gently Acoust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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