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정보유출…당신의 디지털 프라이버시는 안녕하신가요? / YTN 사이언스
Автор: YTN 사이언스
Загружено: 12 апр. 2018 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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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요훈 / IT 칼럼니스트
[앵커]
이번에는 IT트렌드를 소개해 드리는 'IT 체크리스트'시간입니다. IT 칼럼니스트 이요훈씨 나와 계십니다. 안녕하세요? 오늘은 어떤 IT 트렌드에 이야기 나눠볼까요?
[인터뷰]
요즘 페이스북 개인 정보 유출 사태 때문에 시끄럽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최대 8만 6천여 명의 피해자가 발생했다고 알려졌는데요. 오늘은 이 디지털 프라이버시를 지키는 방법, 인터넷과 스마트폰을 좀 더 안전하게 쓰는 방법에 대해 한번 정리해 보겠습니다.
[앵커]
저도 페이스북 이용자여서 불안한 마음인데, 오늘 잘 들어봐야겠습니다. 그럼 먼저 디지털 프라이버시란 무엇일까요?
[인터뷰]
보통 프라이버시는 사생활, 개인 생활을 남에게 간섭받지 않을 권리죠.
디지털 세상이 되면서 이 권리에 문제가 생겼습니다. 정보를 얻기가 너무 쉬워졌거든요. 컴퓨터나 스마트폰을 쓸 때 내 의사와는 상관없이, 내가 공인도 아닌데, 내 행동이 모두 기록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등장한 것이 디지털 프라이버시인데요. 남이 내 삶을 함부로 침범하지 못하게 할 권리-라는 점에선 기존 프라이버시 개념과 비슷하지만, 실제로는 이미 기록된 내 정보를 어떻게 다뤄야 할 것인가-의 문제에 더 가깝습니다
[앵커]
네 맞아요. 우리가 모르는 수년 전 기록이 인터넷에서는 검색되는 경우도 있잖아요.
그럼 아예 기록하지 못하도록 하면 되는 일 아닌가요?
[인터뷰]
그런 방법도 있긴 한데, 그러기가 쉽지 않습니다. 간단히 말해 많은 무료 인터넷 서비스가 실은 광고 서비스거든요. 광고를 보낸 대신 돈을 안 내고 쓸 수 있는 거죠. 그리고 이 광고는 우리 개인 정보를 기반으로 합니다.
이 때문에 어떤 이들은 아예 디지털 시대에 프라이버시는 없다고 주장하기도 합니다. 어차피 다 기록되기 때문에, 어떤 이름 없는 존재가 될 수 없다는 거죠.
게다가 앞으로 많은 기술 발전은 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할 텐데요. 특정 개인을 정확하게 알 수 있는 정보-가 아니라면, 이런 것을 비식별 정보라고 하는데요, 기업들이 자유롭게 쓸 수 있도록 하자는 의견도 있습니다.
[앵커]
그래도 원치 않는 개인 정보가 공개돼서 당황하거나, 나쁜 일에 이용당하는 경우도 종종 있잖아요? 저도 스팸 전화가 오면 어떻게 알았는지 궁금하거든요.
그러면 혹시 유출된 정보를 확인할 길은 없을까요?
[인터뷰]
우선 스팸 전화를 받으면 반드시 '다시는 이런 전화 걸지 마세요'라고 말하면 법적으로 다시 전화를 걸 수 없게 되어있으니깐 꼭 하는 게 좋습니다.
저도 오래전이긴 하지만 제 이메일 주소로 누가 스팸 메일을 보내서 황당했던 적이 있습니다. 엄청난 속도로 한 시간에 2,000개가 넘는 메일이 오면서 업무에 지장을 받았습니다. 덕분에 그때부터 개인 정보 보호에 많은 관심을 두게 됐는데요.
혹시 자기 이메일이 해킹된 적이 없는지 궁금하다면, 먼저 이 사이트에 들어가서 확인해 보시면 좋습니다. 'have I been pwned'라는 곳인데요. 여기에 자기 이메일 주소를 입력해 보시면, 이메일 주소가 해킹으로 유출된 적이 있는지 없는지 알려줍니다. 아쉬운 것은, 주로 해외 사이트를 대상으로 확인해 준다는 거고요. 저 같은 경우는 8번 털렸습니다.
그리고 한국에선 아직 이런 사이트가 없습니다. 해킹 사고가 터질 때마다 일일이 해당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확인하는 방법밖에는 없는데요.
대신 'e 프라이버시 클린'이라고 해서, 내 주민등록번호나 휴대폰 인증을 받은 사이트를 확인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주민등록번호는 지난 5년간, 휴대폰 인증은 ...
[YTN 사이언스 기사원문] http://science.ytn.co.kr/program/pro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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