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픽처] 해남농협 직원 무자원 입금 전산감사에서 적발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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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해남의 단위농협에서 직원 A 씨가 친구의 계좌를 이용해 수차례 무자원 입금한 사실이 지난달 10일 농협중앙회 전산상시감사에서 드러났습니다.

농협중앙회 전남본부 검사국은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해남농협에 대한 감사를 실시했습니다.

해남농협 관계자
“저희들도 현재 조사만 해갔을 뿐이지 이게 저희 업무의 위규사항이든지 내지는 기타 어떤 상황이 발생이 돼 있다라는 것은 모르고 있는 상황이고요.”

농협 관계자는 직원 A 씨가 친구의 계좌로 업무적으로 해서는 안 될 거래를 소명했다고 밝히며, 얼마의 금액이 어떻게 거래되었는지는 감사 결과가 나와봐야 확인할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해남농협 관계자
“이게 심의 기간이 있다 보니까 최소 두 달 정도의 소요가 된답니다. 결과가 나오기까지는”

해남농협은 감사결과가 나오지 않은 상황에서 직원 A 씨를 업무에 복귀시키면서 또 다른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해남농협 관계자
“고객의 자금횡령이나 뭐 고객에 대해 민원을 요청하거나 민원이 들어왔거나 그런 상황이 없기 때문에 감사결과 통보가 나오기 전까지는 정상적으로 근무를 시키랍니다.”

지난해 6월부터 최근 1년 간 농협중앙회가 홈페이지에 공시한 농·축협 임직원의 비위 행위는 74건에 달했으며, 올해에만 벌써 22건이 발생하면서 농·축협 임직원의 비위 행위는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뉴스픽처 AI 강수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