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대학교, 문화예술축제 ‘배밭골 동상일몽’ 개막

아시아투데이 박상만 기자 = 국민대학교(총장 유지수)는 지난 21일 서울 성북구 배밭골에서 문화예술축제 ‘배밭골 동상일몽’을 개최했다.

‘배밭골 동상일몽’은 배밭골을 무대로 국민대학교의 다양한 문화예술 콘텐츠를 선보이고 배밭골 주민들을 위한 교육과 체험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국민대학교가 70주년을 맞아 주변 공동체와 함께 도약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날은 ‘배밭골 두드림’을 주제로 ‘배밭골 동상일몽’의 시작을 알리는 개막행사가 진행됐다. 국민대 무용전공 학생들의 길놀이 공연, 타악과 함께하는 한국춤 공연, 관객과 함께하는 라인댄스 등 타악과 춤이 어우러진 공연으로 주민들과 함께 즐기는 무대를 마련했다. 또한 브라스밴드 ‘미스터브라스’의 공연으로 주민들의 흥을 더했다.

행사를 기획한 지준형 언론정보학과 교수는 “오늘을 시작으로 앞으로 한 달에 두 차례 또는 세 차례 정도 지속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며 “배밭골이 ‘제2의 홍대 문화예술거리’가 될 수 있도록 발전시켜나가는데 기여를 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공연예술학부 무용전공 정도희 학생은 “배밭골은 국민대학교와 가장 인접해 있는 상권으로 학업으로 지친 학생들의 스트레스를 풀어주는 휴식공간이다”며 “날씨가 추워서 힘들었지만 주민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어서 뿌듯했다”고 말했다.

영상편집 : 오유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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